(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누적 관객수 850만을 돌파한 가운데 주연 배우 조여정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영화 ‘기생충’의 누적 관객수는 8,550,662명을 돌파했다.
일간 관객수는 100,677명으로 ‘기생충’은 개봉 20일 만에 850만 돌파에 이어 일간 관객수까지 10만명을 기록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주연 배우들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조여정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조여정은 봉준호 감독에게 영화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좋았다. ‘나에게 이런 순간이 오다니’ 싶었다”며 “감독님이 ‘우리 영화 되게 이상해요’ 그러시는데 ‘저 이상한 거 진짜 좋아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어떤 모습을 저한테 보셨는지가 제일 궁금했는데 ‘인간중독’에서 했던 모습들이 좋았다고, 재미있는 사람일 것 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여정은 365일 중 360은 다이어틀 하고 있다고 하는가 하면, 칸영화제 참석 당시 에피소드, 짜파구리 먹방 비하인드 등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조여정은 나이를 안 먹는다”, “기생충 보고 조여정 배우의 매력을 다시 알았어요”, “어떤 연기든 자기 걸로 소화하는 배우”,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본격연예 한밤’의 시청률 (TNMS, 전국)은 1부 5.8%, 2부 6.8%를 기록하면서 각각 지난 주 대비 1.6% 포인트, 2.2%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여러 연예계 소식 중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바로 조여정의 인터뷰였다.
TNMS에 따르면 조여정 인터뷰는 이날 최고 1분 전국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칸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에는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정지소(현승민), 장현준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조여정은 극 중 순진하고 사람 잘 믿는 동익(이선균 분) 아내 연교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특히 영화에 아주 잠깐 등장하는 조여정과 이선균의 애정신의 ‘시계방향’ 이라는 대사는 물론이며, 조여정의 눈물 연기 및 짜파구리 먹방은 관객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절찬리 상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