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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비리 적발 금액 최소 2,625억 원, 박용진 “사립대학 이사·임원 취임 자격 제한”…‘오늘밤 김제동’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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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사학비리 적발 조사결과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18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인천 붉은 수돗물, 어디에서 왔나?’, ‘위기의 시진핑, 왜 북한에 가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노지민 미디어오늘 기자는 ‘사학비리 적발 금액, 최소 2,625억 원,’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부에서 받은 ‘사학 비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93개 사립대학이 개교 이래 교육부나 감사원에 적발된 비리 건수는 총 1,367건이다. 전국 사립대학이 횡령이나 회계부정을 저질러 챙겼다가 적발된 비위 금액의 총액은 2,625억 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다.

그 중에는 대학총장이 법인카드로 골프장을 약 90회나 드나든 사례도 있었다. 이사장의 자녀를 부정채용해 약 5천만원의 급여를 지불하는 일도 벌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이사장 며느리가 학교에 아파트를 팔아 약 1억 2천만원의 차익을 남기는 황당한 사례도 나왔다.

‘사학혁신법’을 대표발의한 박용진 의원은 “사립대학의 여러 비리 유형들이 있는데 대부분 어디서 문제가 생기냐면 설립자 혹은 이사장의 친인척들의 혈족 운영, 족벌 운영으로 인해 생겨나는 문제들이 많았다. 그래서 사립대학 이사와 임원으로 취임하는 자격을 일정하게 제한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사회 구성에서) 개방형 이사의 경우, 현행 4분의 1에서 2분의 1로 확대하고, 개방형 이사직에는 이사장, 설립자의 친인척들은 참여할 수 없도록 명시를 해놨다. 회계부정을 하게 됐을 때 형사처벌, 단순히 환수 조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형사처벌까지 간다는 것을 분명하게 못박아놨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에 ‘오늘밤 김제동’ 측에는 실시간 댓글로 “사학법 개정하라!”, “박용진 의원 퐈이아!”, “사학비리 척결”이라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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