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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유정 사건’ 전 남편 추정 유해, 김포 소각장서 발견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9.06.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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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경기 김포시 한 소각장에서 고유정의 전 남편 강모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추정 물체가 발견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경기 김포시 한 소각장에서 고유정의 전 남편 강모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추정 물체 40여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뼈로 보이는 해당 물체는 500~600도로 고열 처리된 후 1~2cm 이하로 조각난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유해 수습 이후 유전자 검사 등으로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31일 고유정이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아버지 명의 아파트 내 쓰레기 분류함에서 강씨 시신을 담은 흰색 종량제봉투를 버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5일 해당 종량제 봉투 이동 경로츷 쫓아 봉투에 담긴 물체가 김포시 소각장에서 한 번 처리된 후 인천시 서구 한 재활용 업체로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뼛조각들을 수거해 감정을 맡겼으나 동물 뼈라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인천 서구 같은 재활용업체에서 라면박스 2개 분량의 뼈 추정 물체를 추가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의뢰를 한 상태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고유정이 범행 전 살해 도구들을 준비한 점과 휴대전화로 살인 도구 등을 검색한 사실 등을 바탕으로 철저히 계획된 범행이라고 봤다.

뿐만 아니라 전 남편 강모씨의 혈흔에서 졸피뎀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회신 결과가 공개됐다. 

또한 경찰은 지난 11일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수사 최종 브리핑을 열고 “고유정이 현재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여전히 정확하고 구체적인 살해 방법과 이유 등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유정은 제주 전 남편 살해 용의자로 검찰에 송치됐다. 고유정은 제주교도소와 제주지방검찰청을 오가며 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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