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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최불암♥김민자, 라이머♥안현모 만나 생애 첫 러브스토리 '공개'...윤상현♥메이비 참관부부룩 '패션이몽'&허규♥신동미 밀푀유나베 첫 끼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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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최불암♥김민자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첫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참관수업룩을 준비하는 윤상현♥메이비 부부, 신혼집에서 손수 만든 첫 끼를 함께한 신동미♥허규 부부, 최불암♥김민자 부부를 만난 안현모♥라이머 부부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나온이와 나겸이의 이발을 손수 준비했다. 윤상현은 반려견의 털까지 자신이 관리한다고 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이 집은 돈 나갈 일이 없다고 말했다.

나온이가 칭얼거리며 도망가자 윤상현은 메이비의 머리부터 손보기 시작했다. 윤상현은 예전에 메이비의 헤어스타일을 손봤을 때 가위가 없어 부엌가위를 이용했었다는 과거를 회상했다.

메이비는 윤상현의 솜씨를 못미더워 했지만 윤상현은 프로의 손길처럼 머리를 다듬었다. 그러던 중 세찬 바람에 가운이 위로 벌러덩 올라가 메이비의 얼굴을 가려 웃음을 자아낵디ㅗ 했다.

메이비는 생각보다 짧아지고 있는 헤어에 불안해했다. 윤상현은 자신을 믿으라고 호언장담했지만 메이비의 양쪽 머리를 대조해보더니 이상하다면서 다시 가위를 대기 시작했다. 직접 상태를 확인한 메이비는 어이없어하며 헛웃음을 터트렸다.

결국 메이비는 미용실에 들렀다. 디자이너는 메이비의 헤어를 확인한 후 “형부는 방송만 해야 한다”면서 뼈 있는 말을 했다. 메이비는 커트 길이 때문에 머를 한 움큼 잘라야 했고, 단발 스타일링으로 탈피했다. 윤상현은 메이비의 헤어스타일에 기분 좋아했다.

메이비는 생애 첫 참관수업을 위한 참관수업룩을 고르기 위해 옷가게에 들렀다. 메이비는 깔끔한 무채색의 옷을 보기 시작했지만 윤상현은 화려한 원피스에 눈을 떼지 못했다. 윤상현은 메이비의 취향을 이해하지 못하며 자신 취향의 옷을 골라보기 시작했다. 

윤상현이 고른 옷들을 착용해 본 메이비는 윤상현의 포즈 요청에는 다 맞춰주면서도 난감해했다. 메이비는 자신 취향의 스타일링을 입고는 만족해했지만 윤상현은 못마땅해 했다. 윤상현은 포인트가 되는 로브를 추천했지만 이를 걸쳐본 메이비는 참관수업에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입겠다고 했다. 윤상현은 끈질기게 꽃 패턴을 권했고 메이비는 꽃 패턴은 싫다고 말했다. 결국 윤상현은 자신의 뜻대로 꽃무늬 로브를 구매했다.

참관수업 며칠 후 윤상현과 메이비는 아동심리상담센터를 방문했다. 메이비는 자신이 첫째라 첫째 나겸이에게 짠한 마음이 있다면서 첫째를 1년 넘게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지만 1시만 넘어도 너무 보고 싶어 엄마가 아이의 껌딱지인 것 같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상담사는 나겸이가 세상으로 나아갈 때이기 때문에 나겸이가 나아갈 수 있도록 정신적 분리가 필요한 단계라고 진단했다.

윤상현은 어렸을 때 기억을 떠올리다보면 ‘나는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리 애들은 혼자 있으면 안 되는데’란 생각이 든다는 고민을 전했다. 상담사는 혼자 있는 시간이 부정적인 게 아니라면서 ‘아빠랑 놀고 싶으면 아빠를 불러줘’라고 선택권을 주는 게 좋다고 전했다. 

양육태도 진단의 결과는 민주적 양육을 하려 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건 없다고 나왔지만 이제 양육이 시작된 거라고 말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신동미♥허규 부부의 집은 깔끔히 정리되어 있었다. 신동미는 다시는 이사를 못할 거 같다면서 후련해했다.

두 사람은 택배로 도착한 밥솥을 보며 기뻐했다. 저번 방송에 전화 통화로 등장했던 장승조가 보내준 입주 선물이었다. 신동미는 밥솥 도착 기념으로 첫 끼를 지었다. 흰 쌀과 보리쌀, 찹쌀을 섞었지만 허규는 백미 취사 버튼을 눌렀다.

새 집에서의 첫 요리는 밀푀유나베였다. 배추를 씻으라는 신동미의 말에 허규는 배춧잎을 하나씩 뜯어내며 씻기 시작했다. 이어 깻잎도 한 장씩 정성을 들여 씻었다. 깻잎 다음으로 숙주가 등장하자 허규는 숙주도 한 가닥씩 씻어야 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밥이 다 지어지고 허규와 신동미는 백미 모드로 완성된 밥을 맛 봤다. 모드를 잘못 선택한 밥을 먹어본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신동미는 배추, 깻잎, 고기를 겹쳐 밀푀유나베의 준비를 마친 뒤 육수를 넣어 메인 요리를 완성했다. 신동미의 요리를 맛 본 허규는 엄지를 내보이며 맛에 감탄했다. 

신동미는 허규에게 필라테스를 권유했다. 이 과정에서 김구라는 자신 또한 필라테스를 시작한지 꽤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필라테스 전문점에 상담을 받으러 간 두 사람은 체형 테스트를 진행했다. 눈 감고 앉았다 일어났다 10번을 시도하던 신동미는 찢어진 바지에 당황했지만 허규의 도움으로 테스트를 완료했다. 전문가는 신동미의 상태를 진단하면서 자세 교정 운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똑같은 테스트를 진행한 허규는 고관절이 아파 양반다리가 안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허규가 원하던 복싱장이었다. 허규는 격투기 동호회인 ‘패대기’의 멤버라면서 복싱 경력을 말했다. 복싱장의 가격은 필라테스보다 훨씬 저렴했다. 과격한 운동을 해보지 않았다며 완곡히 거절하던 신동미는 링 위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말에 글러브로 한 번 쳐 볼 수 있겠냐고 제안했다.  

링에 올라간 신동미는 허규에게 펀치하면서 그 동안의 허규에게 가지고 있던 설움을 폭발했다. 허규는 양말을 양말통에 넣으면 복싱 다니는거라면서 신동미를 말렸지만 신동미는 안아 베개까지 언급하며 계속 펀치를 날렸다. 두 사람은 아직 운동은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한편 최불암을 만났던 안현모♥라이머 부부는 최불암의 아내 김민자와의 부부 동반 즉석 만남이 성사됐다. 최불암에게서 전화를 건네받은 안현모는 갑작스럽게 만남을 부탁해도 되냐고 김민자에게 물었고, 김민자는 흔쾌히 허락했다.   

최불암은 안현모, 라이머와 함께 걸으며 역이란 건 이별과 사랑, 만남이 있는 곳이라면서 서울역은 자신의 연기 교과서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약속 장소인 국립극단에 도착했다. 최불암은 김민자와 함께 1960년대 국립극단 출신이라고 알렸다.

김민자를 만난 최불암은 쪼르르 달려가 김민자 옆에 찰싹 붙었다. 김민자는 안현무와 라이머와 악수하며 두 사람을 반겼고 안현모는 어쩜 이렇게 고우시냐면서 화답했다. 라이머는 ‘보고 또 보고’의 국민 엄마라고 말했다. 

봉사 단체 회장으로 활동 중이라는 말에 김민자는 자신도 귀가 아팠었다고 고백했다. 안현모는 봉사활동에 전념하는 김민자에게 존경스럽다고 칭송했고 김민자는 부끄러워했다.

올해 결혼 50주년을 맞이하는 최불암, 김민자 부부에게 라이머와 안현모는 어떻게 결혼까지 하시게 됐냐고 물었다. 김민자는 당시에는 방송국도 하나 뿐이고 여배우도 많지 않았었다면서 자신은 TV가 시작이고 최불암은 연극인인데 우연히 최불암의 연극을 보게 됐고 자신의 눈에 상당히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됐다고 했다. 나와서 이름을 본 후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로는 잊어버렸다고 했다.

최불암은 김민자를 TV에서 처음 봤다고 하며 연극을 그만두고 방송을 하게 된 게 김민자 때문이라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최불암은 김민자와 이뤄지기 위해 자신이 직접 ‘최불암이 김민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냈다며 집념과 노력의 성과라고 했다.

당시 자신이 남편감으로 0점이었다는 최불암의 말을 들은 김민자는 친한 친구들이 자신을 안 보고 가족들도 반응이 좋지 않아 갈등이 있었는데 결국은 내가 놔 버리면 최불암이 나쁘게 될 것 같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 얘기는 최불암도 50년만에 처음 들은 이야기였다. 김민자는 “나는 내 자리를 지켰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이 말을 들은 최불암은 즐겁고 행복하게 못 해주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50여년의 결혼생활에 대해 묻자 김민자는 여전히 최불암과 맞지 않는다며 최불암이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고 했다. 하지만 근본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서 장수 부부의 비결로 ‘배려’를 꼽았다. 최불암 또한 잘 참을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자는 요즘 이혼을 많이 하는데 라이머와 안현모는 이혼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최불암은 이혼은 지는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사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불암의 저녁 제안에 라이머는 동참했다. 최불암은 돼지껍데기 맛집으로 안내했다. 돼지껍데기와 막창을 안주 삼아 최불암과 라이머는 술잔을 나눴다. 

라이머는 한국인의 밥상에 나오는 음식 중 입에 안 맞는 음식이 있었냐는 물음에 ‘말이 없어도 뭔가 느끼게 만들어주는 음식’이 좋다면서 갈증을 느끼는 음식이 진짜 맛있는 음식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전했다.

다음주 100회 특집을 맞이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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