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평양냉면 달인이 소개됐다.
김종선 달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비빔국수 달인의 가게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평양냉면 마니아들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손님들은 냉면을 먹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손님들은 다른 곳과는 확실히 다른 특색있는 맛이다, 한 그릇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신다고 말했다.
평양냉면뿐 아니라 비빔냉면 또한 인기메뉴다.
달인은 평양냉면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달인은 냉면을 1978년도부터 시작했다.
맑지만 진해보이는 육수.
육향이 아닌 동치미 맛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100% 메밀로 만든 면은 쫄깃함을 자랑한다.
달인의 냉면 맛의 핵심포인트는 육수다.
달인의 육수에는 사골, 동치미, 돼지 육수가 들어간다.
달인은 두부를 으깬 후 산딸기를 섞었다.
그곳에 돼지 삼겹살을 재웠다.
달인은 “이 방법이 숙성도 잘 되고 돼지 잡냄새를 잘 잡는다”고 말했다.
이 숙성법을 터특하기까지 여러 번의 실패를 겪었다.
육수 하나를 만들기까지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달인의 육수는 메밀면과 함께 먹었을 때 그 가치가 빛난다.
달인의 비빔국수는 매콤한 양념장에 아삭한 열무김치를 더해 깊은 맛을 낸다.
달인이 삼시 세 끼를 거르며 만들었다는 양념장의 비결은 갯가재다.
양념장에는 멸치 육수에 푹 삶은 갯가재와 흑토마토, 옥수수 엿 등 독특한 재료가 한가득 담겼다.
고춧가루와 고추장도 1대1 비율로 들어가 감칠맛을 더했다.
달인은 “양념장을 10시간 이상 숙성해야 깊은 맛이 난다. 갯가재는 일반 새우보다 감칠맛이 깊다”며 “한창 연구에 매진할 때는 삼시 세 끼를 놓칠 때도 많았다. 국수 집을 하기 전에는 건장했지만 장사를 시작하고는 10kg 넘게 빠졌다”고 말했다.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