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할게-할께 ‘우리말 겨루기’ 자세한 뜻은?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7일 ‘우리말 겨루기’의 랄랄라 할머니의 알쏭달쏭 시청자 문제에서는 개그맨 라윤경이 시청자 문제를 소개했다.

‘할게’와 ‘할께’ 중 옳은 말은 무엇일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할게’가 옳다. 

(구어체로) 해할 자리에 쓰여, 어떤 행동에 대한 약속이나 의지를 나타내는 종결 어미"는 '-ㄹ게'이다. 한글 맞춤법 제53항과 관련되며 따라서 '알아서 할게.'와 같이 쓰는 것이 적절하다.

그 외에 눈길이 가는 문제는 아래와 같다.

‘실속 없이 그럴듯하게 불리는 허울만 좋은 이름’의 정답은 ‘명색’

‘일의 됨됨이나 형편’의 정답은 ‘노릇’, ‘[비유]목적한 바를 이루는 데 중요한 물건이나 사람’의 정답은 ‘대어’

’[비유] 쉽게 허물어지는 것’의 정답은 ‘모래성’, ‘어떤 일을 하기 위하여 반드시 거쳐야 하는 대목’의 정답은 ‘관문’

‘심리적 자극을 받아 마음이 순간적으로 약간 흥분되고 떨리는 듯하다’의 정답은 ‘저릿하다’

‘겉으로 드러난 체격’의 정답은 ‘허우대’, ‘중요하지 아니하고 허름한 일’의 정답은 ‘허드렛일’

‘일이 순순히 진행되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거나 어기대는 것’의 정답은 ‘딴지’

‘먼저 자리를 잡은 사람이 뒤에 들어오는 사람에 대하여 가지는 특권 의식. 또는 뒷사람을 업신여기는 행동’의 정답은 ‘텃세’

‘기쁜 일과 슬픈 일 또는 행복과 불행을 통틀어 이르는 말’의 정답은 ‘명암’

‘틀리거나 의심할 여지’를 뜻하는 한자어는 ‘여부’, ‘매일매일 조금씩’을 뜻하는 부사는 ‘나날이’

‘알아서 깨달음. 또는 그런 능력. 사물의 이치나 도리를 분별하는 능력’을 뜻하는 한자어는 ‘지각’

‘일의 방해가 되는 대상을 없애 버리다’를 뜻하는 기본형은 ‘해치우다’

‘의기가 양양하여 우쭐거리다’를 뜻하는 기본형은 ‘뽐내다’, ‘어떤 것이나 다’를 뜻하는 관용구는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사치하고 화려하여 호화로움을 훨씬 넘어서는 형편’의 정답은 ‘초호화판’

‘임박하여 급히 서둘러 일을 하는 방식’의 정답은 ‘벼락치기’

‘행동 따위가 함부로 드러나지 아니하고 은밀하다 또는 겉으로 나타내지는 아니하지만 속으로 생각하는 정도가 깊고 간절하다’의 뜻은 ‘은근하다’

또순이 지인이의 잠깐만요 코너에서 소개하는 ‘흙빛-윗옷-섬뜩-당췌’ 중 틀린 말은 무엇일까?

정답은 ‘당췌’로 정답은 ‘당최’였다.  ‘도무지’, ‘영’의 뜻이다.

달인 문제로는 <가시 ‘돋친 vs 돋힌’ 말을 뱉다>, <재능을 ‘썩이다 vs 썩히다’>, <‘한갓 vs 한갖’ 휴지 조각이다>

정답은 각각 ‘돋친’, ‘썩히다‘, ‘한갓’이다.

KBS1 ‘우리말 겨루기’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