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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비아이, 마약 의혹 논란 후 아이콘 자진 탈퇴+‘정글의 법칙’ 통편집…민갑룡 경찰청장 ‘YG 마약 의혹 빠짐없이 철저히 수사할 것”

  • 이예지 기자
  • 승인 2019.06.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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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기자] 비아이가 마약 의혹 논란 이후 아이콘에 자진 탈퇴한 데에 이어 ‘정글의 법칙’에서도 통편집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아일랜드’에서는 비아이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단체 오프닝 장면에서 맨 끝에 서 있었지만 편집됐으며 모든 멤버들이 뗏목을 옮기는 장면에서는 자막으로 가려졌다.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아일랜드’ 출연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SBS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12일 “촬영분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시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태국에서 바다 생존을 시작한 김병만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의 매끄러운 편집 덕분에 비아이의 빈자리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시청률에도 영향이 없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정글의 법칙' 368회는 전국기준 1부 8.5%, 2부 12%를 기록했다. 367회(1·2부 5.5%, 8.9%)보다 소폭 오른 동시간대 1위다. 

비아이는 JTBC '스테이지 K'와 JTBC2 '그랜드 부다개스트'에서도 얼굴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관계자는 "비아이 분량 편집을 결정했다. 이미 방송된 1, 2회는 재방송과 VOD에서 모두 편집할 것"이라며 "16일 방송 예정인 '스테이지K' 왕중왕전에서도 비아이 촬영분을 지울 것"이라고 전했다.

비아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비아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지난 12일 디스패치 측은 아이콘 비아이 마약 의혹 카톡을 입수했다고 단독 보도했으며 그와 A 씨가 나눈 대화 메시지 또한 공개했다.

비아이와 A 씨가 나눈 대화에서는 비아이가 마약을 구입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비아이는 보도된 지 하루도 안돼서 아이콘에 자진 탈퇴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는 그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탈퇴 당시 지난 12일 비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겁이 나고 두려워 (마약은) 하지도 못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양현석과 양민석 또한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했다.

이들의 탈퇴와 사퇴에도 논란과 의혹은 여전했으며 양현석은 소속사 가수의 마약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 개입 의혹에 휩싸였다.

그 이유는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A 씨는 지난 4일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가 3년 전 관련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당시 경찰과 YG 간 유착에 따라 무마됐다는 취지의 공익신고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자신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비아이의 마약 정황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하지 않았고, 그 중심에 양 전 대표가 있다는 것이다. A 씨는 당시 비아이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았던 인물이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A 씨는 이런 내용의 비실명 공익신고서를 버닝썬 관련 의혹 공익신고로 잘 알려진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접수했다.

방정현 변호사가 권익위에 제출한 자료에는 비아이 마약, 3년 전 A 씨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 YG의 개입, 이에 따른 경찰과 YG 사이 유착 의혹과 관련해 이전까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추가 정황 자료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현석은 당시 A 씨를 직접 불러 진술 번복을 종용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이에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은 출입기자단과 정례간담회에서 “경기남부경찰청에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운용하도록 했다.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빠뜨림 없이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남부청에서 수사를 철저히 할 것으로 믿는다.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도 많은 교훈을 얻었다. 드러나지 않는 여러 문제들이 있을 개연성을 충분히 염두하고 유사 사건 수사를 통해서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서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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