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2019 코파 아메리카서 우루과이가 에콰도르를 대파하고 조별리그 첫 승을 챙겼다.
우루과이는 브라질 미네이랑 벨루 오리존치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C조 조별리그 1차전서 4-0으로 승리했다.
최근 3차례의 월드컵서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던 우루과이는 역시 강했다. 전반 5분만에 로데이로가 크로스를 받아 공중서 투터치를 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동점을 노리던 에콰도르는 전반 24분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았던 호세 킨테로가 VAR을 통해 퇴장으로 판정이 번복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 시점부터 우루과이는 에콰도르의 진영에서 거의 반코트 경기를 펼칠 정도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전반 33분 에딘손 카바니가 발리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전반 종료 1분 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3-0을 만들었다.
전반에만 슈팅수가 10-1이 될 정도로 압도적이었던 양팀의 경기는 후반전이 되면서 상당히 심심하게 전개됐다.
그러나 후반 33분 수아레스의 헤딩을 걷어내려던 에콰도르의 아르투로 미나가 자신의 골문에 집어넣으면서 자책골을 기록, 결국 4-0을 만들었다.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타나리오서 8강 진출에 성공했던 이들은 이번 대회서 다시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한편, B조에서는 2019 AFC 아시안컵 우승팀인 카타르가 파라과이와 2-2-로 비기면서 저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