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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인터뷰] 모델 한현민, “군대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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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군대는 당연히 갈 것이다. 하지만 아직 나이가 19살이라”

여름의 문턱, 6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모델 한현민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한현민의 국적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 흑인 혼혈 모델로 알려져있다.

한현민은 지난해 4월 15일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딱 1년 뒤 그를 다시 만났다.

그는 여전히 예의 바르고, 겸손한 10대 핫한 모델이였다.

한현민은 “변함없이 똑같다. 내 인생 목표가 한결같은 사람이 되는 것. 지금처럼 쭉 롱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근황에 대해 묻자 한현민은 “모델 활동도 하다가 감사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예쁘게 봐줘서 방송일도 여러가지 하고 있다”

한현민은 MBC 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 드라마 까메오 출연, Mnet ‘엠카운트다운’ 동갑내기 이대휘와 함께 MC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그는 1년 새 더 바빠지고 스케줄도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마음 가짐? 똑같다. 하나하나 맡겨진 일에 열심히 열정적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TV를 켜면 한현민이 나오는만큼 대중들에게 ‘이미지 소비’라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는 터.

이에 대해 그는 “이미지 소비? 전혀 없다. 계속 하다보면 그런 말이 안나오겠지 않을까? 딱히 그 부분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예능에 이어 드라마 진출까지 이어진 한현민은 지난해 11월 방영된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에 깜짝 출연해 문채원과 연기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는 “섭외가 와서 하게 됐다”라며 “처음으로 연기해봤는데, 재밌다. 모델일보다 재밌더라”라고 소신있게 말했다. 

“모델은 말하면서 할 수 없으니까… 연기쪽으로도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첫 연기 도전이라 아쉬운 마음이 있었을 터. 

한현민은 “당연히 아쉬웠다. 열심히 배우기도 하고 느끼기도 하고, 기회가 된다면 또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선배인 배우 문채원과 호흡을 맞춰본 것에 대해 “단기적으로 봐서 친해질 시간이 없었다. 아니, 아예 없었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았던 한현민의 첫 연기 도전. 그는 “아직 나이가 많지 않아서 여러가지 경험해보고 할 수 있는건 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모델은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하면서 옷을 표현하지만 연기는 나 혼자 대사를 치는 것 외에도 상대 배우와 교감을 하는데 그 점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고 연기에 푹 빠진 그의 답변.

또한 ‘엠카운트다운’ MC를 하게 된 소감에 대해 “어려운 점? 많다. 큐카드를 봐야하고 프롬프터도 있긴 하지만 시선처리를 자연스럽게 해야하고, 실수하면 안되기 때문에..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그룹 AB6IX 이대휘와 함께 동갑내기 MC를 맡고 있다. “대휘랑은 호흡이 잘 맞는 편이다. 대휘도 성격이 활발해서 잘 맞는다. 방송 외에도 평소에 대휘도 말이 많고 활발해서 나도 활발하니까”라며 이대휘와 환상적인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음악방송 MC 한현민은 평소 어떤 음악을 사랑할까. “사실 저는 팝송을 많이 듣는다. R&B 좋아한다. 2000년도 초반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다”고 음악 취향에 대해 털어놨다.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요즘은 1년 전과 달리 대중들이 많이 알아보냐고 묻자 그는 “많이들 알아봐줘서 늘 감사하다”고 답했다.

“가족들의 반응? 오히려 미동도 없다. 부모님은 ‘뭐든 다 열심히 잘하고, 특히 사고치지말라’고 신신당부했다”고 덧붙였다.

1년 전 독립해서 자취하는게 소원이라는 한현민은 올해 그 소원이 이뤄졌다며 “독립도 하고 컴퓨터도 집에서 하고, 요즘은 PC방도 안가고 집에서 게임한다. 게임은 정말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가족이 저의 원동력이다. 일단은 내 밑에 다섯명의 동생들이 있고, 부모님도 계신다. 나는 가족들을 보면서 힘을 낸다. 장남으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려고 한다”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최근 헤어스타일을 레게머리로 변신해 톱모델의 남다른 소화력을 보여줬다. 

인기만큼이나 그가 하는 모든 것이 핫이슈인 요즘. 

한현민은 “내 레게머리는 14시간 걸렸다. 레게머리 좋은 것 같다. 과거 MBC ‘무한도전’ 촬영지이다. 홍대에서 하하-스컬 형님이 했던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래퍼 씨잼이 ‘나 혼자 산다’에서 머리 감은 곳인데”라며 이거 말해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그.

(* 씨잼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연예인 지망생 고씨에게 돈을 주고 대마초를 구하도록 해 10차례에 걸쳐 1천605만 원 상당의 대마초 112g을 구매한 혐의를 받았다.)

한현민은 톱모델답게 레게머리 뿐만 아니라 탈색한 머리도 잘 어울렸다. 그는 “탈색한 머리는 나이 들어 보인다. 또 탈색을 자주 하다보니 머리 숱이 없어지더라. 원래 흑인이라 머리숱이 많지만 탈색을 자주 하니까 숱이 점점..”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어 “‘이러다가 탈모 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머리를 밀고 길러서 레게머리를 해봤다”고 말했다.

집에서 맏이인 한현민은 가족에 대한 생각이 남달랐다.

앞서 언급했지만 한현민의 국적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현민은 동생들이 아래로 4명이 있다. 심지어 막내가 태어나서 5남매가 아닌 6남매 3남 3녀가 된 다복한 가족.

“막내가 최근에 태어났다”며 막내 사진을 보여달라고 말하자 그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막내가 정말 귀엽게 생겼다”고 아빠 미소를 짓는다.

‘여자가 아니냐? 인형 같다’고 말하자 그는 “남자 아이다. 정말 귀엽다”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그는 “막내는 내가 이 상태로 열심히 10년, 아니지 20년을 해야지 막내 대학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막내가 지금 8개월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나이 19살이 생각할 수 없는 성숙함이 묻어났다. 특히 집에서 첫째로 일찍부터 철이 든 것 같은 느낌.

“막내가 남동생이다. 모델일은 추천을 하진 않는다.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할 것. 안할거면 강제적으로 시키고 싶진 않다. 애들이 크면서 뭐하고 싶은지 생각할게 아닌가. 때가 되면 자기가 알아서 할 것이라 생각한다. 꿈은 자기가 알아서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현민은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19살이다. 한국 국적으로 태생이 한국이기 때문에 그도 군대를 빼놓을 수 없는 법.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는 군대에 대해  “‘나는 당연히 갈 것이다. 지금 아직 19살인데, 복무 기간이 단축돼 조금 일찍 다녀올까 생각 중이다”라며 “대한민국에서 태어났고 대한민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고,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군대 가야한다. 갈 것이다”고 솔직하게 군입대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한현민은 “지금 하는것처럼 앞으로도 여러가지 준비하고 있으니까 열심히 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그는 “1년 전 라디오DJ를 하고 싶어 했었다. (지금은) 게스트로 라디오국에 자주 갔는데, 더 욕심을 내서 DJ 한현민의 라디오를 꼭 해보고 싶다. 음악 선정도 좋아해서 꼭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현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올해가 가기전에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LA 가보고 싶다. 여태 쉴틈없이 달려왔다”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물 들어오면 잠깐 쉬었다 가면 되지 지금은 열심히 하는게 좋아서 힘들어도 익숙해진 상태다”

“물론 한창 놀아야할 나이는 맞다. 즐길 나이지만 매사 감사히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 쉬는건 나중에도 쉴 수 있으니까. 내가 하는 일이 너무 재밌고, 행복하고, 감사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더 힘들어지고 싶다”

“아직은 그냥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는 한현민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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