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정정용호서 활약한 축구선수 김정민이 때아닌 경기력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우치 스타디움서 한국과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1-3으로 한국이 역전패하면서 경기 후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김정민에게 비난이 집중됐다.
이날 김정민은 슈팅 1, 패스 34/37, 전진패스 10/12, 탈취 4회, 클리어링 1회, 공중볼경합 3회,턴오버 1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비의 취약점이 문제로 제기되면서 김정민을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것.
특히 누리꾼들은 김정민이 경기 도중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과 앞서 경기에서의 실수 등을 가장 문제로 꼽았다.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0세가 되는 김정민은 중학생 시절부터 제 2의 기성용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왔던 유망주.
중학생 때부터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됐던 그는 2014년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서 이승우와 함께 주목받으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15 FIFA U-17 월드컵서는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는 U-20 대표팀에 차출되기 시작했고, 2018년에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뽑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최연소로 선발됐다.
하지만 조별리그 2차전인 말레이시아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의 패배 또한 막지 못했다.
4강전인 베트남과의 경기서도 잦은 패스미스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결승전이었던 일본과의 경기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금메달에 일조했다.
덕분에 병역특례를 받았고, 2018년 11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호주와의 A매치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9년 3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9 FIFA U-20 월드컵서 정정용호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몇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탓에 많은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이 끝난 직후 그의 인스타그램과 각종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에 그를 비판하는 글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