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가 16일 오전 11시 50분부터 채널CGV서 방영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6년 개봉한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2010년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작으로, 루이스 캐롤의 동명 소설책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출연진은 전편과 동일하지만, 감독은 제임스 보빈으로 변경됐다.
조니 뎁과 앤 해서웨이, 미아 와시코브스카(미아 바시코프스카), 헬레나 본햄 카터, 사챠 바론 코헨, 앨런 릭먼, 마이클 쉰 등이 출연했다.
작품은 배의 선장으로 지내온 앨리스(미아 와시코브스카 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여기서 그는 나비가 된 압솔렘(앨런 릭맨 분)을 만나 거울을 통해 다시 이상한 나라로 건너가게 된다.
그곳에서 앨리스가 하얀 여왕(앤 해서웨이 분)을 만나서 위기에 처한 모자 장수(조니 뎁 분)를 구하려는 것이 작품의 줄거리.
전편의 경우도 평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 작품은 전작보다도 더욱 처참한 평가를 받았다.
로튼토마토서는 신선도 지수 29%(평점 4.57점), 메타크리틱서는 메타스코어 34점을 받는 데 그쳤다.
관객들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1억 7,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갔지만 북미서 7,704만 달러, 월드와이드 2억 9,9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쳐 손익분기점도 넘기지 못했다.
국내서도 51만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
전작이 북미서만 3억 3,419만 달러를 넘게 벌어들이며 월드와이드 10억 달러를 돌파했던 걸 감안해보면 암울한 성적이다.
이로 인해 조니 뎁은 ‘흥행 실패 보증수표’로 자리잡게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