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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성(intersex), 양성의 신체적 특징 갖고 있는 제 3의 성…벨기에 모델 한느 가비 오딜이 가장 유명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6.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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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간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눈길을 끈다.

간성(intersex)이란, 양성의 신체적 특징을 완전 혹은 불완전하게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외부 생식기 형태만으로는 성별 판정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내부 생식기인 난소나 정소가 함께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성별 구별의 어려움이 있고, 남성과 여성의 중간에 있는 제 3의 성이라고 해서 간성(間性)이라고 한다. 순우리말로는 어지자지라 부르며, 영어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 헤르마프로디토스에서 따온 헤르마프로디테라고도 부른다.

이들은 성 염색체가 정상인데 호르몬이나 호르몬 수용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어 신체적인 특징으로 정의된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보통 성 호르몬의 문제가 있거나, 성 염색체 숫자 이상 또는 성 염색체가 섞여버리는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간성은 인간에게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포유류를 비롯한 다른 동물들에게도 일어나는 특성이다. 의학계의 발표에 의하면 2,000명 중 1명 꼴로 나타난다고 하며, 통계적으로 봤을 때 5,000만명의 인구가 있는 대한민국에는 약 25,000명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UN의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의 1.7%가 간성이라고 한다.

선천적 간성일 경우 대부분은 부모의 의사에 의해 강제적으로 한쪽의 성별로 선택되어 외부 성기 재구성 수술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일부는 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사춘기 이후에 성별을 결정하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간성으로 유명한 인물로는 지드래곤(G-DRAGON)과 함께 패션지 표지모델을 장식했던 벨기에의 모델 한느 가비 오딜(31)이 있다.

그는 잠복고환 상태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10살에 고환 제거 수술을 받고 18살에는 자궁 재건을 위해 수술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국내에도 몇몇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에도 ‘사방지’라는 인물이 기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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