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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이겨내는 법 ‘쉿 세리머니’…유니폼 판매랑 EPL 15위, 토트넘 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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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에서 축구선수 손흥민의 일상이 소개됐다.
 
14일 tvN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이하 손세이셔널) 3회에서는 신태용 전 국가대표 감독과 이영표 해설위원과의 만남, 지난 3월에 진행된 국내 팬미팅, 배우 박서준과의 각별한 인연, 국가대표 주장으로서의 손흥민 등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tvN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 방송 캡처
tvN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 방송 캡처

찬란하게 빛난 손흥민의 2018/2019 시즌이 종료됐다.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우승을 시작으로, 시즌 20골 10도움, 런던풋볼어워드 올해의 선수상, 새 홈구장 첫 골, 토트넘 홋스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1년 동안 위대한 족적을 남기며 이미 위대한 선수인 그의 진정한 전성기가 시작됐다. 이에 기념비적으로 해당 다큐멘터리가 제작됐다.

유럽 축구에는 현재까지도 ‘인종차별’이라는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다. 손흥민 또한 인종차별을 겪었다.

손흥민은 지난 4월 8일에 있었던 챔스 8강 1차전 기자회견 자리에서는 한 영국 기자가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을 질문하자, “저는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무반응으로 대처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인종차별을 당하는 선수를 보호해야 하고, 이에 맞서 함께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독일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구자철은 “(유럽에서) 9년을 뛰었지만 남아있는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깰 수는 없다는 걸 아직도 느낀다. 완전히 깰 수는 없다는 걸 아직도 느낀다. 처음에 독일에 갔을 때는 생각보다 생활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 분명하게 아시아에서 온 선수라는 편견을 깨는 데는 굉장한 노력의 과정이 필요하고 현지 선수들보다 시달릴 수 있다. 그렇지만 어쨌거나 증명해야 한다. 그런 것들이 힘든 것”이라고 말했다.

EPL 17/18시즌 21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39분 27m 거리에서 대포알 중거리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때 손흥민은 검지를 입에 가져다 대며 ‘쉿’ 세리머니를 선보여 통쾌함을 선사했다.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이겨내는 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일이다. 당시 화제를 낳은 이 일을 영국 언론은 ‘인종차별을 개의치 않는다는 듯한 당당한 세리머니’로 표현했다.

손흥민은 “당연히 인종차별을 하면 안 되지 않은가. 참 슬프게도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은 계속하더라. 저는 경기장에서 잘하는 거를 그 사람들한테 보여줘서 그 사람(인종차별자)들을 무시하면 되게 때문에 인종차별에 대해서 대처하는 자세는 경기장에서 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은 EPL 전체 15위로 나타났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20위 안에 랭크됐으며, 토트넘 내에서는 2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tvN 다큐 프로그램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은 총 6부작으로 제작됐으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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