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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슈퍼밴드’ 김형우-아일-하현상-홍진호 팀, 라디오헤드 ‘Creep’ 재해석…’상반된 심사위원 평’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6.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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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슈퍼밴드’ 김형우 팀이 라디오헤드의 ‘Creep’을 재해석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 10회에서는 본선 마지막 미션인 4라운드 자유조합 미션을 펼친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콘트라베이스 김형우, 보컬&건반 아일, 보컬&기타 하현상, 첼로 홍진호로 구성된 김형우 팀은 라디오헤드의 ‘Creep’ 무대를 선보였다.

김형우 팀이 편곡한 ‘Creep’은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의 묵직한 사운드와 두 보컬의 하모니로 깊은 감성을 강조했다.

JTBC ‘슈퍼밴드’ 방송 캡처
JTBC ‘슈퍼밴드’ 방송 캡처

무대를 본 윤종신은 “저는 되게 분위기에 이끌려서 공연을 잘 봤는데 ‘Creep’의 선택이 맞았을까. 이 노래 너무 컬러가 강해서 물론 색깔을 확 바꾸긴 했는데 ‘Creep’의 원래 아우라가 사라지지 않는다. 이 분위기였으면 이렇게 심플한 멜로디보다는 조금 더 굴곡이 있는 멜로디의 곡을 택했으면 어땠을까”라며 “확 못 즐긴 이유가 이곡이 ‘Creep’이었다라는 게, ‘Creep’이란 곡의 다른 버전을 용납하는 사람들의 생각들의 굉장히 문턱이 높다는 거다. 굉장히 좋은 연주고 괜찮은 플레이였는데 왜 감동이 덜 했을까는 곡 초이스에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종완 역시 “저도 윤종신 프로듀서님 생각과 100% 동일하다. 무대 자체가 다 좋았다. 공간감도 되게 좋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이상하게 끝나고 나니까 조금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곡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너무 세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동의했다.

윤상은 “물론 ‘Creep’이 주는 너무나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네 분의 오리지널리티가 드러났다고 저는 들었다. 형우 씨가 진호 씨한테 보잉을 배워서 연주했다고 했는데 정말 듣기 좋았다”며 “밴드 오디션이지만 현악 파트 두 분이 무게감 있게 앞을 시작하니까 좋았다. 진호 씨는 라운드가 계속 될 때마다 정말 클래식에서 온 분 같지가 않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팝 아티스트같은 자연스러움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특히 조한은 “제가 웬만하면 첼로가 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진호 씨를 볼 때마다 ‘와 미쳤다’ ‘저런 걸 할 수 있다니 대박이다’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는 훌륭한 선곡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부분의 밸런스가 제겐 너무 좋았다. 여러분이 노래를 부르는 모든 순간 저는 사랑에 빠졌던 것 같다. 현상 씨가 고음을 지를 때 정말 좋았고 마음에 확 와닿았다. 현상 씨의 그런 모습을 처음봐서 더 감동받았고 두 보컬이 어떻게 목소리를 합쳐야 하는 지 잘 아는 것 같다”며 “사실 무대를 보면서 평가는 그냥 내려두고 저는 모든 걸 즐겼다. 여러분은 저로부터 아주 좋은 점수를 받으셨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수현은 “저는 개인적으로 하현상 씨 고음에 대해서 칭찬해드리고 싶었다. 왜냐면 오디션을 쭉 라운드별로 하다 보면 고음과 마주쳐야되는 순간이 한 번쯤은 오게 된다. 저 같은 경우는 오디션할 때 고음에 대해 이겨내지 못했다. 왜냐면 단 1%라도 자신감이 없으면 그게 정말 티가 난다”며 “그런데 하현상 씨가 딱 고음을 두 번 질렀을 때 그런 게 전혀 안 보였고 ‘100% 자존감이 회복됐구나’ ‘자신감이 채워졌구나’라는 게 너무 보여서 그 용기와 소리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그런 부분을 봤을 때 정말 감동이었다”고 고백했다.

투표 결과 김형우 팀은 조한에게 최고점 98점, 김종완에게 최저점 82점을 받았다.

숨겨진 천재 뮤지션을 찾아 최고의 조합과 음악으로 만들어질 슈퍼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인 JTBC ‘슈퍼밴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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