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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TV는 사랑을 싣고' 홍혜걸, 첫사랑과 은사 찾아 & 여에스더 "여보! 난 진짜 괜찮아, 다만 선은 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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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14일에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홍혜걸, 여에스더가 출연해서 홍혜걸의 5학년때 담임선생님과 첫사랑을 찾았다. 

 

여에스더는 영화 '로마의 휴일' 의 그레고리 팩을 보고 기자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당시 의사에서 기자로 직업을 바꾼 홍혜걸을 선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날 홍혜걸은 5학년 때 첫사랑과 은사를 찾았다. 여에스더는 첫사랑을 만나도 괜찮으나 선을 지켜달라고 부탁해서 남편을 민망하게 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전문기자가 된 이유를 묻자 의대공부가 맞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우연히 어느 신문사의 의학전문기자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했는데 적성에 맞아서 하게 되었노라고 답했다. 당시 서울대의대 나와서 기자가 되겠다고 하자 부모님의 반대가 엄청났지만 생로병사 초대MC로 활약하자 부모님의 반대가 누그러졌다고 밝혔다.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그는 아버지는 통역관이었지만 벌이가 시원치 않았고 아버지 근무지 근처 구로공단 앞에서 살았다고 어린시절을 추억했다. 당시 방 한 칸에 5식구가 살았던 가난했던 시절이었다고 했다.  당시 홍혜걸은 내성적인 학생이었고 5학년때 독후감을 많이 써서 담임선생님의 칭찬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5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김남경 학생을 좋아했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녀는 키가 크고 얼굴이 하얗고 위대한 개츠비의 데이지 처럼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당시 우산이 뒤집어진 남경의 우산을 바로잡아주었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구로구 가리봉동에 온 세 사람은 예전에 살던 집을 찾아왔다. 홍혜걸은 예전 집터가 힐링이 되는 공간이라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자주 찾았다고 했다. 

첫사랑 김남경의 집으로 간 홍혜걸은 집을 허물고 새로 지어버렸다며 아쉬워했다. 홍혜걸은 그녀를 진달래꽃을 닮고 여성스러운 여성이라고 기억했다.

한편 황기우 선생님과 첫사랑을 찾기 위해 고분분투하던 제작진과 윤정수는 남경씨가 6학년때 전학을 갔었다는 제보를 받고 막막해했다.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세 사람은 당시 그가 다니던 초등학교가는 길에 있는 중국집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으면서 과거 이야기를 했다. 홍혜걸은 당시 서울대 입학해서 용돈을 벌기 위해 과외를 했었고 과외가 잘 들어오지 않자 학벌이 전부가 아니고 돈벌이가 쉬운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영일초등학교로 온 홍혜걸은 후배들을 만나 인사를 하며 학교로 들어갔다. 윤정수와 김용만은 그의 성적표를 확인하고 모두 '수' 를 받은 것을 보고 놀랐다. '성실하고 모범적이다'라고 적힌 5학년때와 달리 다른 학년에서는 미와 우도 있었다.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현장 추적에 나선 윤정수는 사진관 사장님에게 도움을 받아 총신대교수로 재직중인 황기우씨를 찾았다. 홍혜걸은 혼자서 학교건물에서 찾아다니다가 결국 황기우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은 단번에 그를 알아보고 안아주며 "고생 많았다"라고 위로했다. 홍혜걸은 선생님의 격려와 칭찬을 오래도록 감사해왔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선생님은 은퇴이후에도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셨다. 그는 혜걸에게 글쓰는 직업을 가지라고 조언을 했을 정도로 그의 재능을 일찍부터 알아보았었다. 그 때 여에스더가 교수실로 등장했고 홍혜걸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집으로 모시고가서 어머님과 함께 식사를 대접했다. 어머니 역시 선생님에게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첫사랑은 끝내 찾지 못했고 홍혜걸은 영상편지로 언제든 연락달라고, 만나서 옛이야기하자고 부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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