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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김창환,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방조혐의→징역 8개월 구형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6.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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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보이그룹 더이스트라이트 이석철˙승현 형제의 폭행 피해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던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용찬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 대해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또한, 이석철˙승현 형제를 직접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소속사 프로듀서 문영일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본 사건은 문씨가 3년간에 걸쳐 폭행하고 이를 방치했다는 내용으로 (피해자가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은 사건”이라며 피해자들을 회사의 소유물처럼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어 “범행이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볼 때 엄중한 선고로 연예계에 만연한 아이돌 학대 행위에 경종을 울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회장은 최후진술에서 프로듀서로 일해온 30년간 아티스트에게 욕설 및 체벌을 한적이 없다며 “더이스트라이트 애들은 너무 어렸기때문에 가치관을 올바르게 하는데 시간을 들였다. 그런데 제가 모르는 곳에서 저희 회사에 이런 일이 일어진 것에 통감한다”고 말했다. 

문씨 역시 상처받은 피해자 가족과 피해자에게 사과하겠다며 지난 행동이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게 구형이 8개월 밖에 안돼..?”, “구형이면 집행유예 나오겠네..”, “형이 너무 약한 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이스트라이트 이석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해 10월 더이스트라이트 드러머 이석철(18)은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프로듀서(PD)로부터 야구방망이 등으로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는 전날 멤버들이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과 담당 프로듀서로부터 폭언을 듣고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마련됐다. 

미디어라인은 이후 프로듀서의 과거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표를 수리했지만, 김창환 회장은 폭행을 방조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김회장은 지난해 10월 4일까지 문씨가 회사 연습실, 녹음실 등지에서 형제를 폭행한 것을 묵인하고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선고기일은 7월 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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