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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 아내 안미애, “집 날리고 월세로 살때 우리나라 법 원망스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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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동치미’ 한기범 아내 안미애가 집이 없던 시절 이혼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3월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여보 왜 내집은 없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MBN ‘동치미’ 방송캡쳐 

이날 안미애는 집을 다 날리고 월세로 갔을때 우리나라 법에 대해 원망한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을 해야 이익이 된다. 이게 위장이혼이 되는거다”라며 서류상 이혼을 하면 나라에서 집을 준다고 한기범에게 이혼을 요구했으나 돌아오는 답은 죽어도 못한다였다고.

안미애는 “굶지는 않게 할 테니 헤어지지는 말아요”라는 한기범의 말에 “쥐뿔도 안지키면서 그말만 하더라. 근데 그 상황에서 애들이 공허감 같은걸 느꼈는지 큰 아이가 틱이 걸렸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틱장애 때문에 고생하는 자식을 본 안미애는 병원을 왕래하며 심리적 안정을 주려고 노력했다.

안미애도 덩달아 퇴근시간만 되면 아이들을 빨리 챙겨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가슴이 불안한 증세가 도지는 병에 걸렸었다고 고백했다.

안미애는 아이의 약을 옷장에 넣고 “네가 불안하면 저 약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어. 그러니 불안해하지마 엄마 아빠는 항상 집에 돌아올거야”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기적적으로 6개월만에 아들은 틱장애를 완치하게 됐다고 전하며 안미애는 눈물을 보였다.

바쁜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우는 큰아들과의 힘든 추억이 많다며 안미애는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큰아이랑은 지금 너무 친한친구가 됐다”고 전했다. 

한기범은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이며 아내(부인) 안미애는 51세다. 

한기범과 안미애는 1990년에 결혼식을 올려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MBN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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