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슈] 검찰, ‘마약 혐의’ 박유천에 징역 1년 6월-추징금 140만원 구형…“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9.06.14 14:47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은혜 기자]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박유천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140만원을 구형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수원지방법원에서는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박유천에 대해 징역 1년 6월과 추징금 140만원을 구형했다.

박유천의 변호인은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라며 “(마약 투약)행위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고 부끄러운 마음이다”고 밝혔다.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박유천은 황토색 수의에 금발로 염색한 모습을 하고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박유천은 울먹였고, 현장을 찾은 10여명의 팬들도 함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 후 일부를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이에 앞선 지난해 9월~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4일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황하나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황하나 진술과 통신 수사를 통해 박유천의 당시 동선 배부분이 일치하는 점, 결별 이후에도 서로의 자택에 드나들었다는 점 등을 확인했다.

황하나 마약 사건의 논란이 커지자 박유천은 같은달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에 대해 극구 부인했다.

또한 압수수색 후에도 “황하나의 부탁으로 누구의 것인지 모를 계좌에 돈을 입금했을 뿐 마약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유천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성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결국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달 3일 수원남부경찰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유천은 “거짓말을 하게 돼서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벌 받아야 할 부분은 잘 벌 받고 반성하며 살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해당 사건 이후 박유천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해지됐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