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모델 전선혜와 공개연애 중인 블락비(Block B) 유권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가운데 팬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지난 12일 유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표현은 많이 부족하지만 항상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고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많은 다이렉트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덕분에 힘나서 오늘 뮤지컬 연습이 잘 될 듯싶어요. 여러분들도 내 힘 받아랏”이란 애교 섞인 말을 덧붙였다.
특히 유권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모두 읽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 11일 유권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권은 공개 연애 당시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해 멤버 박경이 화가 났었다는 것을 공개했다.
또한 여자친구 전선혜와의 첫 만남부터 공개 연애를 하게 된 과정 그리고 8년을 만난 지금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2012년 자신의 팬카페에 당시 연애 중이던 여자친구 전선혜와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유권은 “공개 연애 당시 21살이었는데 순수했던가 아니면 바보였던 거 같다. 팬분들이 ‘연애를 한다면 꼭 솔직하게 얘기해주세요’라고 하는 걸 곧이곧대로 믿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민을 굉장히 하고 있는 와중에 원더걸스 선예 선배님의 결혼 기사가 터졌다”라며 연애를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때문에 공개 연애 초반에는 팬들의 원성을 많이 사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신보다 여자친구를 응원하는 팬들이 더 많다고.
그러나 유권의 인스타그램 글을 본 팬들은 다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권의 공개 연애를 지지하는 팬들은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요 괜찮아요”, “행복하길 바랄게요”, “너무 보기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유권아 굳이 그렇게 모든 걸 밝힐 필요는 없잖아”, “멤버들은 물론이고 회사에 피해주고 팬들까지 상처 줬으면서 그걸 모르니”, “이번 결혼 얘기는 상의한 걸까” 등 싸늘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블락비(Block B) 유권은 4살 연상의 모델 전선혜와 8년째 공개 연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