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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진상조사위, “밀양·청도 송전탑 사건, 경찰 인권침해 있었어”…‘오늘밤 김제동’ 브리핑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6.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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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밀양·청도 송전탑 사건에 대한 경찰청 진상조사위의 발표 내용을 전했다.

13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거리 메운 100만 시위대, 홍콩은 왜 분노하나?’, ‘[김동환 소장의 두 쪽 경제 조현민 복귀와 강성부 펀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노지민 미디어오늘 기자는 밀양·청도 송전탑 사건에 대한 경찰청 진상조사위의 발표 내용을 보도했다. 밀양·청도 송전탑 건설과정에서 경찰의 과도한 물리력 행사와 위법한 정보활동으로 인권침해가 있었다는 결론이다.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밀양·청도 송전탑 건설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경찰청에 재발 방지 및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특히 경찰청장에게 심사결과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또한 권고했다. 

진상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주민 50%가 고위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진상조사위는 한전이 주민들의 재산·건강권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박진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 “굉장히 연로하고 대부분이 여성 주민들이 목에 쇠사슬을 건다거나 했는데 (경찰이) 그 쇠사슬을 직접적으로 절단기로 끊어버리고. 또 알몸으로 저항하시는 주민들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 (부적절하게) 무방비 상태로 체포나 연행이 됐고. (경찰이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성향 분석, 감시와 사찰, 적극적인 회유 등 일상적으로 주민들의 동향을 파악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한국전력공사)에 유리하도록 경찰력이 사용된 것이 아닌가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에 ‘오늘밤 김제동’ 측에는 실시간 댓글로 “경찰 부당한 공권력!”, “누구를 위한 경찰인가?”, “사람에 대한 존중과 기본 예의는 있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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