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나리)’에 출연하는 안혜상이 시어머니 앞에서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시어머니와 안혜상의 갈등이 전파를 탔다.
안혜상은 시어머니의 눈치에 결국 국을 끓이게 됐다. 버섯을 손질하던 그는 버섯 밑동을 자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어머니는 주방으로 다가왔고 “아까운 아들 시키지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안혜상은 “저도 아까운 딸이다”고 대답했고 시어머니는 “맞다. 너도 아까운 딸이다. 실수했다”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이윽고 시어머니는 남편 남규택이 아닌 큰며느리를 불러 간을 보라고 시켰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차렸고 시어머니에게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도 잠시, 시어머니는 “5년 만에 밥상을 처음 받아본다”고 덧붙였고 안혜경은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이어 안혜경은 남규택, 시어머니와 함께 차를 타고 새로 개업하게 된 댄스 학원으로 나섰다.
시어머니가 이동하는 중간에 “고사를 지냈으면 좋겠다”고 어필하자 기독교인 안혜경은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학원에 도착한 후 시어머니는 시아주버니를 시켜 학원 입구에 소금 포대를 놓고 “이것을 밟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말했다.
안혜경이 “미신이냐”고 묻자 시어머니는 “미신 아니다. 좋은 일이 생기라고 하는거다”고 답했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낼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분 방송돼 시청자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