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박원숙이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박원숙은 이민영을 위로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이혼 후 힘들었다는 이미영을 향해 박원숙은 “네 힘을 길러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난 월급날 돈빌려달라고 한 적도 있다. 부끄러운 게 아니라 필요해서 그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와 돈을 갚으라고도 그랬다”고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박원숙은 “나중이 되니까 운전 중에 핸들을 강 쪽으로 돌릴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화물차가 와서 나를 좀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힘이 들어서 없어지고 싶었다”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올해 나이 71세인 박원숙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황후의 품격’, ‘디어 마이 프렌즈’, ‘내 딸, 금사월’ 등에 출연하며 사그라들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과거 3번의 이혼을 겪은 박원숙은 지난 2003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어 모두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