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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김제동, 고액 강연료 논란→직접 반박→충남도당 성명으로 재점화…김제동 “강의료 1억원 기부해”

  • 배지윤 기자
  • 승인 2019.06.1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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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기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성명을 내며 김제동의 고액 강연료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2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개념 연예인의 1분당 강연료는 18만원(최저시급은 1분당 140원), 1회 강연료가 대학 강사 연봉을 웃돈다”며 “좌 편향 인사 고액 초청 강연,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논산시장은 시민께 석고대죄하라”고 성명을 냈다.

논산시가 2년 전 ‘참여민주주의 실현 2017 타운홀 미팅’ 때 김제동 씨의 90분 강연에 1천 620만원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똑같은 주제, 사실상 재탕 강의에 시민 혈세를 또 한 번 퍼부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논산시 관계자는 “수능 이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사는 누가 좋겠냐고 물었다. 그때 김제동 씨 선호도가 높아 기획사를 통해 강사로 초청했다”며 “연예인이나 이런 쪽은 시기나 유명세에 따라 정해진 강연료가 있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강연료 적정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김제동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제동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김제동은 대전 대덕구에서 진행될 강연에 천만원대 강연료를 받기로 한 것이 알려지며 고액 강연료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강연은 90분 진행 예정이었다.

이를 두고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대덕구의 재정자립도는 16%대로 열악한 상태다. 강연에 1550만원이나 주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구청 직원 월급도 간신히 주고 있는 시기에 1550만 원을 주면서까지 김제동을 강사로 섭외하는 것이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결국 지난 6일 대전 대덕구 측은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 행사가 취소됐다. 김제동 측과 행사 진행과 관련해 논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 당초 취지대로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데 공감하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행사를 취소했다.

이에 김제동은 자신이 진행하는 시사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에서 고액 강연료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강의료를 어디에 쓰냐고 하는데 조선일보 스쿨업그레이드 캠페인과 모교에 5천만원씩 합쳐서 1억원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200회 이상 해온 베테랑 방송인이다. 몸값은 방송국에서 책정하는 것인데 적게 주세요,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받는 만큼 베풀기 때문에 당당하다”며 “세금 제대로 내는 건 기본이고 재해가 나면 즉각 기부금을 보내고, 미얀마의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도 짓고 있다. 저를 비판하는 신문사에도 좋은 취지의 행사를 연다고 해서 억대의 돈을 후원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지난 7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제동의 강의료에 대해 “김제동씨는 무대위에서 공적가치를 얘기해선 안되요? 김제동씨가 무대위에서 공적가치를 예능스럽게 펼치면 그는 예능인이 아니게 되나요?”라며 “그래서 그는 그의 출연료가 노동자의 열악한 급여와 비교되어 시장가격으로 정해져서는 안되는, 즉 금단의영역을 겁없이 다루는 인물로 평가되어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번에 문제를 제기한 자한당 지방의원들께 묻습니다”라며 “대선에 뜻을 가진 귀당의 대표께서 월 1억원씩 17개월을 받은 과거는 이번 사태의 관점에서 어찌 평가하십니까 ? 17억원은 몇명의 알바생들을 고용할 만한 돈이지요”라고 꼬집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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