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 3화, “바로(Barro)는 바로 나옵니다.” 정면으로 맞선 임수정 X 전혜진 X 이다희

(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2일 방송에서는 바로(Barro)로 입사하여 TF팀으로 함께하게 된 배타미(임수정)와 최봉기(우지현) 그리고 조아라(오아연)은 유니콘과 너무도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바로에 첫 회식부터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그들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타미(임수정)와는 다르게, 다정한 송가경(전혜진)과 차현(이다희)의 모습이 방영되어, 이들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단순한 선후배 관계인걸까.

잠시 회상한 과거의 모습에서는, 교복을 입은 차현(이다희)이 송가경(전혜진)을 구하다 다치는 모습이 비춰졌다.

이들의 과거에는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이들 TF팀, 즉 서비스 개혁팀, 부제는 ‘점유율 역전팀’인 그들은 ‘단기간에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 첫 회의를 시작했다.

배타미(임수정)가 첫 번째로 삼은 목표 지점은 ‘검색’수준을 상향화 하자, 즉 바로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에 대해서 차현(이다희)은 “바로는 거짓 근거로 사용자를 선동할 수 없습니다. 여긴 바로에요, 유니콘이 아니고.”라고 반박했다.

배타미(임수정)는 차현(이다희)의 반대 의견까지 적극 수용하며, “그럼 쉬운 일을 어렵게 한 번 해봅시다.”라며,

다음 회의 때 까지 유니콘보다 바로의 직관적인 검색 인터페이스가 잘 된다는 근거를 찾아오라, 팀장으로서 팀원들에게 첫 과제를 내주었다.

 

 

한편 송가경(전혜진)의 남편 오진우(지승현)는 사무실로 갑작스레 찾아온 송가경(전혜진)이 선물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자,

“선 긋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라며, “우리도 보통 부부들처럼, 고맙다는 인사는 문자로 하면 안 돼? (중략) 너한테는, 나도 시댁의 일부구나.”라고 말하며 씁쓸함을 전했다.

하지만, 송가경(전혜진)은 그에게 여전한 벽을 세운 채 자리를 벗어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모건(장기용)과 배타미(임수정)의 나이가 공개되었다.

그의 나이는 28살, 그리고 그녀의 나이는 38살.

깜짝 놀라는 배타미(임수정)에게, 박모건(장기용)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말했다.

“환경에 맞춰서 진화한 거죠. 어려 보여서 득 될 게 없는 나라에 사니까.”라고 말하는 장기용.

 

그의 계속 되는 당김에, 배타미(임수정)는 계속해서 밀어냈다.

첫 번째 이유로 꼽은 것은 바로(Barro)에서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는 것.

그리고 이어서 말하는 그녀의 솔직한 이유는 “난 누구를 만나는 데 이런 시작은 싫어.”였다.

하지만 박모건(장기용)은 “이런 시작도 있어요. 시작에 옳고 그름은 없으니까.”라는 대답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이들 사이의 기류를 눈치 챈, 송가경(전혜진).

과연 배타미(임수정)와 박모건(장기용) 사이의 기류에 송가경(전혜진)이 얼마나 영향을 끼치게 될지, 앞으로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TF팀 두 번째 회의에서 배타미(임수정)가 내건 방안은 ‘비교광고’였다.

바로와 유니콘을 적극적으로 비교하는 공격적인 방식을 취하자는 것이었다.

그녀가 내세운 한 줄 카피는 “바로(Barro)는 바로 나옵니다.”였다.

굉장히 직관적이고, 검색에 대한 이미지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카피다.

그리고 바로 여기서 차현(이다희)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합세하게 된다.

점점 서비스 개혁팀의 손발이 맞아가는 모습에 기대가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로의 비교광고 모델로 쓰기로 한 ‘한민규’가 유니콘의 급작스런 러브콜을 받아, TF팀의 계획이 어그러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TF팀이 꾸려진지 이틀 만에 유니콘에서 알게 된 것, 그리고 CF가 촬영 당일 어그러지는 등,

이전부터 차현(이다희)을 향한 촉이 좋지 않았던 배타미(임수정)는 “유니콘 쪽에 (정보) 흘린 거 없어? 실수든, 고의든.”이라며, 그녀를 조용히 불러 물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당신이 급하게 하다가 망친 거잖아 지금. 어디서 스파이 취급하면서 사람을 잡아. 이럴 시간 있어? 당신 선택에 책임진다며. 가서 책임이나 져.”라고 말 뿐이었다. 그리고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인 차현(이다희)의 대답.

간신히 호흡이 맞나 싶었더니, 금세 새로운 갈등 상황에 직면한 배타미(임수정)와 차현(이다희)이다.

TF팀의 첫 번째 과제는 과연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까.

 

 

바로의 비교광고 첫 방영 후, 유니콘에서는 대표까지 참석하여 대대적인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대응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대응’인 상황에서, 딱히 뾰족한 수가 없었던 유니콘.

그리고 유니콘의 불안은 적중한다.

바로 다음날 이어서 나온 대중들의 반응은 역시, 긍정적이다.

젊은 세대들부터 차츰 바로로 움직이는 모습들을 보인다.

그 상승세를 바로는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까.

 

 

tvN 수목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외부로 드러나는 단편적인 갈등뿐만이 아닌, 인물들의 다층간의 갈등도 함께 다루기에, 앞으로 남은 회차가 더욱 기대된다.

 

 

아래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인물관계도이다.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된다.

 

 

정미경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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