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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마약 투약 혐의 씨잼, 인터뷰로 전한 근황…네티즌 “그냥 상태가 안좋다”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6.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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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일으킨 저스트뮤직 래퍼 씨잼(C JAMM)이 구치소에서 나온 후 인터뷰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JustEnterprises는 씨잼과의 10문 10답을 진행한 영상을 게재했다.

유튜브 채널 JustEnterprises 캡쳐 

이날 씨잼은 마약 복용에 대해 후회하냐는 말에 “아닌 거 같다.어떤 관점에서는 하고 있고 어떤 관점에서는 하지 않는 거 같다. 제일 반성하는 관점에서 생각했을 때는 부모님한테나 법을 어겼다는 거 뭐 이런게 있다. 다른 관점에서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약, 술, 섹스 등 향락적인 요소들을 주로 주제로 삼는 이유에 대해 그는 “제 삶이 거의 그래서 그런거 같다”며 쑥쓰러워했다.

이런 것들이 실제로 음악에 도움 됐냐고 묻자 “계속 생각해보고 있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치면 도움이 된 거고 또 별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면 상관이 없는 거 같다”며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앞서 씨잼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연예인 지망생 고씨에게 돈을 주고 대마초를 구하도록 해 10차례에 걸쳐 1천605만 원 상당의 대마초 112g을 구매한 혐의를 받았다.

또 고 씨와 동료 래퍼인 바스코, 다른 연예인 지망생 4명 등과 함께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우고 2017년 10월에는 코카인 0.5g을 코로 흡입한 혐의도 받았다.

이에 씨잼은 당시 검찰에서 “음악 창작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으나 검사 결과 엑스터시 성분이 전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엑스터시 투약 무혐의 처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씨잼 등이 대마초를 살 때 엑스터시도 소량 무료로 받아서 먹었다고 진술했는데 진짜 엑스터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는지 정작 검사에서는 아무런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씨잼은 일부 네티즌들에게 원효대사 해골물로 조롱 받은 가짜 엑스터시 투약에 대해 “그때 제가 구치소에 있었는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러게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머리카락에서 엑스터시가 왜 안나왔을까요”라고 답했다.

씨잼은 향락을 즐기는 친구들이 자신을 걱정한다며 주로 술을 마시며 노는 편인데 술을 마시다 보면은 누군가와 함께 있게 되고 그렇다며 원나잇을 즐긴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과거 잘못에 대해 회개했다며 “어디서 들었을 때 회개라는 것은 그냥 반성하고 후회하는 게 아니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 같은 게 동반되는 거라고 들었었는데 그런 정도의 회개는 술 마시고 싸우지 말자 이런 회개고 다른 거는 약간 제 마음 편하려고 하는 게 있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씨잼 SNS
씨잼 SNS

씨잼은 이번 앨범을 통해 드러난 음악적 변화에 대해 “3년만에 다시 활동하는 건데 원래 계속 변화는 있었던 거 같다. 처음에 시작했을 때부터. 근데 이번에는 엄청 오랜만에 나타나니까 많이 바뀐 상태일 거 같다.이유는 모르겠다”며 “들으시는 분들이 무슨 앨범일지 잘 분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을 통해 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냐는 말에 “음악을 통해서 말하지는 않는 거 같은데 일단 음악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건 음악으로만 말하고 싶다. 그거 외적으로 말하고 싶은 거는 누군가를 바꾸고 싶어 하는 마음을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꾸면 어떨까 저도 열심히 실천하려고 하는 그런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한국 힙합씬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며 “아웃사이더가 되고 싶은데 자꾸 뭐 하면 인싸가 되는 거 같아서 약간 섭섭하다. 멋있어 보이고 싶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이제 좀 많이 활동해보려고 하는데 이런거 자세히 이야기하면 무조건 어기더라. 열심히 멋있게 하며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씨잼의 답변에 “대답들이 다 혼란스럽고 애매하다”, “솔직함 이런걸로 포장하기엔 그냥 상태가 안좋다”, “뭐 말하는게 다 결론이 없고 빙빙 도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씨잼은 지난해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씨잼에게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이수와 대마초 등 마약 구매 금액에 해당하는 1천645만 원에 대한 추징을 명령했다.

씨잼은 지난달 16일 앨범 ‘킁’을 발매하며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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