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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녀들의 여유만만’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아버지가 국악인 길 열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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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2일 방송된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명사 토크쇼 멋진 하루 코너로 꾸며졌다.

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멋진 하루의 주인공.

오늘의 주인공은 국악인 남상일이 출연했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남상일은 국악과 대중의 거리를 좁힌 소리꾼이다.

남상일은 “국악은 대중이 쉽게 접할 기회가 많이 없다. 유일한 국악 프로그램은 kbs1 국악한마당 하나다. 그래서 불러주시면 어디든 찾아가서 국악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남상일은 초등학교 3학년때 정식으로 소리를 시작했다.

불과 4개월 만에 판소리경연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다.

국악 신동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2007년 kbs 국악 경연 종합 대상, 2010년 국회 대상 올해의 국악상, 2012년 kbs 국악 대상 판소리상 등등을 수상했다.

국악으로 쌓아온 화려한 경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남상일은 “예전엔 중장년층 팬들이 많았었다. 요즘엔 초등학생들도 알아본다.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초등학생이 저보고 남상일이다 라며 알아보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남상일은 “저희 아버지가 보통분이 아니셨다. 3~4살때 판소리를 접하게 됐다. 텔레비전을 보고 판소리를 처음 시작했다. 우연히 아버지가 tv를 틀어놓으셨는데 조상현 명창의 판소리가 나오니까 제가 울음을 그치고 소리를 따라했다고 하더라. 흥얼거리는 제 소리를 아버지가 녹음하셨다. 그 녹음 테이프를 조상현 명창에게 편지와 함께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자신의 소리를 녹음하여 아버지께 답장을 보내주셨다. 통신교육으로 조상현 명창과 소리를 시작하게 됐다. 아버지는 양복점을 하셨다”고 말했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테이프에 녹음된 어린시절 남상일의 판소리가 공개됐다.

4살때 녹음된 소리인데도 판소리를 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상일은 “전까진 혼자 따라하다가 초등학교 3학년때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전주 시내로 나가서 조소녀 선생님께 소리를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소리를 잘하면 아버지가 햄버거를 하나씩 사주셨다. 햄버거가 어찌나 맛있는지 저한텐 너무 큰 선물이었다.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께서는 어린 저를 데리고 공연장을 다니며 국악인의 길을 열어주셨다. 아버지의 말씀과 뜻은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해라,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줘라 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매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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