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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홍문종 자유한국당 쉽게 탈당하지 않을 것… 김병준 인적 쇄신 명단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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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주말 태극기 부대 집회에서 대한애국당에 입당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정치권의 해석이 분분하다.

신(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 신상진 자유한국당 위원장이 밝힌 공천 룰에 대한 반발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신상진 의원은 지난 공천을 문제 삼았고 박근혜 탄핵에 책임 있는 의원들이 있다며 물갈이를 시사했다.

홍문종 의원은 어제(11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신상진 의원의 발언과 황교안 대표에 대해 노골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홍문종 의원은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자체가 혁신 대상이다. 집주인한테 나가라는 격”이라며 “지난 공천이 막장이면 자신들은 어떻게 공천이 됐냐”며 신상진 의원을 비난했다.

이어서 “국회 시작할 때 박근혜에게 도움을 청했고 국회의원까지 만들어줬더니 그 공은 다 잊고 자신들이 혁신의 아이콘인 것처럼 군다”며 “한편으로는 가소롭다”고 비판의 수위를 올렸다.

신상진 의원은 12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친박을 학살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현역 의원 물갈이가 과거보다 클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현재 낮은 지지율에 대해 현역 의원들의 책임을 묻고 있다”며 “홍문종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확대 해석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문종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사무총장과 여러 중책을 맡았다“며 다른 뜻이 있는 것으로 해석했고 쉽게 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1명의 인적 쇄신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홍문종, 김무성 의원도 포함됐다.

신상진 의원은 당시 기준은 모르겠으나 인적 쇄신 명단은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홍문종 의원은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보수와 우익의 가치를 지킬 줄 알았더니 그 희망에서 점점 멀어져 간다는 것이다.

특히 5.18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종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들에게 징계를 내렸다는 점과 김원봉 서훈 관련해 발언한 의원들까지 문제 삼았다며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홍문종 의원은 “SNS를 통해서도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라는 충고가 많이 전해져 오고 있다”며 “비밀 당원과 이중 당적자들도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을 떠나게 된다면 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는 황교안 대표와 신상진 의원에게 책임이 있다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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