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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남자셋 여자셋’ 이제니, 근황에 시청자 관심↑…‘라라랜드’ 출연 당시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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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던 이제니의 근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94년 S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제니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00년대 초반 MBC ‘논스톱’과 ‘뉴 논스톱’에 출연하며 인기를 이었다.

하지만 이제니는 2004년 방송된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을 끝으로 연예계에서 은퇴하게 됐다.

이후 미국 LA에서 웹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이제니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TV조선 ‘라라랜드’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라라랜드’ 제작진은 “90년대 말 귀여운 외모와 완벽한 몸매로 사랑을 받았던 이제니가 2004년도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을 마지막으로 돌연 연예계는 물론 한국을 떠난 이후 1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녀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라며 “이제니는 화려한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 LA에서 유능한 웹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와 그녀만의 당당함을 간직하고 있는 그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이제니의 솔로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남자셋 여자셋’에 함께 출연했던 송승헌, 신동엽, 이휘재, 김용림은 이제니의 ‘라라랜드’ 출연 소식을 듣고 일제히 지원사격에 나섰다.

송승헌은 “제니가 우리 팀에서 가장 막내여서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동안 못 봐서 아쉬웠는데 정말 기대되고, 개인적으로도 꼭 만나보고 싶다”고 그리워하고, 신동엽은 “제니는 독보적인 매력을 갖고 있다. 이제는 숙녀가 됐을 제니가 너무 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휘재는 “가장 궁금한 것은 제니의 남자친구 존재 여부다. 이제니는 그 당시 모든 남자들의 워너비였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이제니의 사랑은 누구일지 궁금해했다. 이어 ‘남자셋 여자셋’의 출연자들 중 가장 연장자였던 배우 김용림은 예전 추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TV조선 ‘라라랜드’ 방송 캡처
TV조선 ‘라라랜드’ 방송 캡처

LA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제니는 스스로 “올해 나이 40세다. 이제는 아줌마”라고 표현하며 “어릴 때 데뷔해 사회 생활을 일찍 시작했다. 그때는 어려서 아무래도 가식적인 면이 있었다. 이제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출연 포부를 밝혔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제니는 방송 최초로 본인의 생생한 민낯을 공개하고 싱크대에서 아침 세수를 하며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 털털한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또한 맥가이버 수준의 공구와 전동 드릴을 갖추고 과격한 콘솔 게임을 즐기며 거친 발언까지 쏟아내 시청자들이 기억하는 과거의 어리고 귀여웠던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여기에 빚 때문에 섹시 화보를 찍었다는 루머와 연예계를 은퇴하게 된 진짜 이유에 대해서도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당시 방송에서는 이제니의 친오빠가 최초 공개됐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단 한번도 가족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던 만큼 이제니의 친오빠 출연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제니의 오빠는 동생만큼이나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제니는 오빠에 대해 “(나와) 세 살 차이가 나는데 남들이 내 동생이냐고 물은 적도 많다. 내가 몇 번이나 화를 냈다”고 말하며 오빠의 최강 동안 비주얼을 투정 섞어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라라랜드’에서는 이제니의 생애 첫 소개팅 현장도 공개됐다.

“한국에서는 일하다 보니 못 했고 LA에 와서도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고백한 이제니는 “주변에서 말로만 ‘소개해준다’고 했었는데 나이 마흔에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게 됐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니는 연예계를 떠난 뒤 화장품이나 의상, 헤어스타일 등 외적인 것에 관심을 끊고 살았던 탓에 소개팅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친오빠의 여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해 소개팅을 위한 메이크 오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제니는 “화장품은 거의 샘플만 쓴다”고 고백하며 화알못의 모습을 보여주고, 헤어 스타일링을 시도하다 폭탄 머리를 만들어 버리는 등 스타일링에 전혀 소질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니의 소개팅 상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여섯 살 연하의 사업가였다. 

훈훈한 미소가 매력적인 소개팅 상대는 이제니를 보며 “소개팅 제안을 받기 두 달 전 ‘남자 셋 여자 셋’을 우연히 다시 보게 됐다”며 호감을 표했다.

서로 어색해하던 두 사람은 이내 공통점을 찾아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소개팅 결과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1979년생인 이제니의 나이는 올해 41세. 이제니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언급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다시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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