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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남준 비디오아트 작품, 백남준 아트센터서 만난다…’2020년까지 전시’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6.1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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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故 백남준의 엔지니어 서포터가 출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세운상가에서 백남준의 엔지니어 서포터인 이정성 씨를 만난 유재석,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운상가 장인회의 회장이자 아트 마스터인 이정성 씨는 백남준의 대표작인 ‘다다익선’의 엔지니어로 참여한 바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아트센터

한편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작품은 지난 2월부터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전시되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서진석)는 2019년 2월 16일부터 2020년 2월 20일까지 백남준展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를 개최한다.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는 비디오아트의 존재론을 설파하면서 만들어낸 백남준 식 조어 ‘비디오, 비데아, 그리고 비디올로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동시대 사회를 예민하게 포착했을 뿐 아니라 테크놀로지에 대한 예술적 개입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렸던, 그렇기에 여전히 동시대적인 예술 백남준 미디어가 던지는 메시지를 탐구한다. 

이를 통해 비디오로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연, 백남준의 미디어 실험이 도달하고자 했던 예술적 지향점을 전시하고자 한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주요 소장품으로 채워지는 전시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는 “세계 모든 나라가 서로 케이블 TV로 연결될 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을 미리 예견한 일종의 상상적인 비디오 경관(백남준)”인 백남준의 작업 ‘글로벌 그루브’(1973)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WGBH 방송국을 통해 방송됐던 ‘글로벌 그루브’에는 위성 방송 시스템, 인터넷 소통방식 이전에 비디오가 서로의 문화에 대한 쌍방향의 이해를 매개하는 매체가 될 수 있음을 예견한 그의 사유가 담겨 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춤과 노래가 콜라주 되는 이 작품은 비디오 공동시장을 통해 전파되는 미래, 마치 오늘날의 유튜브를 예견한 듯한 그의 비전이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적 차원의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연대하는 투명한 사회, 다시 말해 전쟁 없는 사회이다. 즉, 지구촌을 향한 꿈이다”라는 비평가 이르멜린 리비어의 말처럼, 두 번의 세계 대전과 베트남 전쟁을 비롯한 냉전의 긴장감이 감돌던 20세기 후반의 정치사회적 상황 안에서 예술가 백남준은 미디어를 통한 소통으로 세계평화를 이루어 낼 미래의 광경을 형상화한다. 

총 16점이 전시된 2019 백남준展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는 경기 용인시 상갈동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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