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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암 환자 사망 위험 13% 낮아…’예방에는 연관성 없어’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6.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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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비타민D가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의대 내과 전문의 타렉 하이칼 교수 연구팀이 암 환자 총 7만9055명(평균연령 68세)이 대상이 된 총 10건의 임상시험(무작위, 대조군 설정)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연구팀은 최소한 4년 이상 진행된 추적 조사 결과, 최소한 3년 이상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같은 기간 위약이 투여된 그룹보다 암 사망률이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비타민D와 암 예방 사이에는 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타민D가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한다면 그 기간이 몇 년 정도인지, 그 기저 메커니즘은 무엇인지 등 여러 가지 의문들이 추가 연구를 통해 규명돼야 하겠지만, 연구팀은 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이라면 이 결과만으로도 비타민D 보충제를 처방할 만 하다고 지적했다.

비타민D는 뼈 형성에 사용되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필요한 만큼의 혈중 칼슘 수치가 유지되게 한다. 이 밖에도 세포의 분화, 분열, 사멸을 관장하는 유전자들에 영향을 미쳐 세포 성장, 면역기능, 염증 조절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비타민D가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기타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연구들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비타민D가 이처럼 효용 가능성이 적지 않은 데다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학술지 임상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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