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날아라 슛돌이’ 시절의 이강인 활약상이 조명됐다.
11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밤 브리핑’, ‘이희호 여사가 남긴 유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과 에콰도르가 맞붙는 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나는 슈퍼 떡잎을 보았다! 내가 본 슛돌이 이강인’이라는 제하의 꼭지가 마련됐다. 이와 관련, 과거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유소년 축구의 경기 중계를 진행했던 방송인 이병진과 최승돈 아나운서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추억을 소환했다.
김제동은 이제 방송인 겸 프로볼러인 이병진과 최승돈 아나운서가 이강인 선수의 경기를 세계 최초로 중계한 해설진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떡잎부터 달랐다는 이강인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지금의 활약에 대해 “이럴 줄 알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들에 따르면, 이강인은 7세 때 성인 조기 축구회에서 골을 넣을 정도로 특출 났다. ‘날아라 슛돌이’에서는 상대팀에 봐주는 것 없었고, 이에 중계진이 재미를 살려야 하는 어려움까지 겪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고 전해졌다.
시작과 동시에 골을 넣던 이강인 때문에 중앙선에서 슛을 금지하는 규칙까지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강인의 차원이 다른 경기력 때문에 유상철 감독은 편안하게 팀을 운영했다는 폭로(?)까지 이어졌다.
해당 소식에 ‘오늘밤 김제동’ 측에는 실시간 댓글로 “이강인은 진짜 체력도 타고났고 역대급 떡잎”,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 다시 해 달라”, “오늘밤 라이브로 두 분 중계 갑시다”라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