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픽] ‘본격연예 한밤’ 유진박, 매니저에 7억 원 이상 사기당해…’조울증(양극성장애) 에도 영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전기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또 한번 사기를 당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가족처럼 믿고 지낸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유진박의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에 소개된 한 보도에 따르면 매니저가 유진박의 명의로 1억 8000만 원 어치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그의 출연료도 5억 600만 원을 횡령했다.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은 2000년대 초반까지 파격적인 연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인기와 명성을 동시에 누렸던 유진박은 언젠가부터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그가 돈 때문에 식당과 유흥업소에서 착취를 당하는 듯한 모습이 공개돼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유진박은 15년 동안 함께한 소속사 대표로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착취를 당해왔고, 모텔방을 전전하며 노예 생활을 했던 안타까운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특히 유진박이 20살 때부터 극심한 조울증(양극성장애)을 겪은 사실이 세상에 공개되며 구명 운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유진박은 지난 2005년 10월 방송된 SBS ‘금요컬처클럽’과의 인터뷰에서 “쉽게 얘기하면 감정에 기복이 있다. 가끔은 너무 흥분하고 가끔은 너무 슬프다”고 밝힌 바 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소속사와 결별한 유진박은 데뷔 시절 잠시 함께했던 매니저와 19년 만에 재회했다. 

유진박과 함께 자신의 집에 살며 살뜰히 살피던 매니저의 모습은 한 다큐 프로그램에 공개되기도 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인권센터 관계자는 “(매니저가) 유진박 명의로 사채를 쓴 게 2억 원 정도 된다. 유진박 명의로 토지를 매도하고 매매대금을 임의로 사용한 부분이 있다”고 알렸다.

이어 “다른 돈들도 유진박의 통장에서 많이 빠져나간 부분이 있다. 출연료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정산이 된 적이 없다”며 “(피해 금액이) 7억 원 이상으로 보인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출연료 횡령 및 명의 도용 등으로 총 7억 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당한 매니저. 보도에 따르면 매니저는 해당 금액을 도박에 썼다는 의혹도 있다.

이에 ‘본격연예 한밤’ 제작진은 매니저에게 계속해서 연락을 취했지만 그는 연락을 피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인권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유진박은 모처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