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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본격연예 한밤’ 7억 횡령한 유진박 매니저…과거 방송프로에도 출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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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사건이 보도됐다.

한 보도에 따르면 유진박의 매니저 김씨가 유진박의 명의로 1억 800만원 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유진박의 출연료 5억 600만원을 횡령했다고 한다.

유진박은 명문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2000년대 초반까지 현란한 연주 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마이클잭슨 방한 당시 평화 콘서트 무대에 섰고,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연주할 만큼 인기와 명성을 동시에 누렸었다.

언제가부터 방송에 보이지 않던 그가 지방 소규모 행사와 유흥업소 공연을 전전하는 사실이 알려졌다.

착취, 노예계약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2009년 5월 인터뷰 당시 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전 소속사로부터 학대에 가까운 대우를 받았었다.

감금과 폭행에 시달리고 착취에 가까운 행태가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유진박이 20살때부터 조울증을 앓는 등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겪었던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그를 위한 구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전 소속사와 결별 후 새로운 매니저를 만나 재기를 꿈꿨다.

유진박을 한국에 데뷔시켰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애틋함과 가족 이상의 우애를 자랑했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그런데 바로 그 매니저 김씨에게 유진박이 또한번 거액의 사기를 당한 것이다.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 관계자는 “일단 유진박씨 명의로 사채를 쓴게 2억원 정도 되고 유진박씨 명의로 토지를 매매하고 그 매매대금을 임의로 사용한 부분이 있고 다른 돈들도 유진박씨 통장에서 많이 빠져나간 부분이 있다. 출연료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정산이 된적이 없다. 총 7억원 이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니저 김씨는 출연료 횡령 및 명의 도용 등으로 총 7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매니저 김씨가 유진박씨에게 편취한 거액을 도박에 썼다는 의혹도 나왔다.

제작진은 유진박도 매니저 김씨의 횡령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 물었다.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 관계자는 “지금은 알고 있다. 모처에 잘 계신다”고 말했다.

연주할때가 가장 행복하다던 유진박.

그런 그를 또한번 울린 이번 사건의 실체는 무엇인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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