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리부트] 배현진, MBC 아나운서 그만두고 정당 입당한 이유는? “8년 진행한 뉴스,쫒겨나듯 하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MBC 전 아나운서인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특별시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아나운서를 그만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쇼’에서는 배현진의 아나운서 입문기와 TV를 떠난 이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채널A ‘풍문쇼’ 방송캡쳐

MBC 전 아나운서인 배현진은 꽤 긴 기간동안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그는 한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2학년때 부모님과 뉴스 시청중 당시 아나운서였던 백지연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 아나운서의 꿈을 갖게 됐다.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학창 시절부터 꾸준히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출신인 레이디 제인은 배현진이 학교 선배님이라며 “아나운서 시험 합격 후 학교에 와서 후배들한테 얘기하기도 하고 그랬다. 그때 말중에 생각나는게 한번에 입사한게 아니고 본인도 굉장히 좌절을 많이 했었다는 얘기를 해줬다”고 전했다.

굉장히 노련한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엘리트 같다, 한번에 붙었을거 같다고 추측하지만 실제로 배현진은 실패를 여러번 맛봤다고 한다.

2008년 MBC 합격 전까지 그녀는 입사 시험에서 무려 7번이나 떨어진 걸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시험에 떨어져도 배현진은 실망하거나 좌절하기 보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을 많이 한 편이었다.

7번의 낙방 끝에 2008년 11월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배현진은 당시 경쟁률 1926:1을 뚫고 합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입사 후 주로 뉴스를 도맡아 했던 배현진은 뉴스를 진행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주말 뉴스 진행경력까지 합치면 역대 최장수 여성 앵커인 그녀는 뉴스를 총 2491일을 진행한것으로 평일 뉴스 진행만 따지면 2154일인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4년에는 뉴스 진행에 전념하기 위해 국제부 기자로 전향했다.

2017년 MBC는 대대적인 보도국 개편을 했다. 이 과정에서 배현진은 앵커에서 기자로 돌아갔다가 퇴사를 하게 된다.

퇴사 당시 이후 거취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지만 자유한국당에서 배현진 영입 추진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현진은 MBC 퇴사 이틀 뒤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그녀가 어렸을 적 꿈이었던 아나운서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배현진은 자유한국당 입당 환영식에서 “약 석달간의 정식 인사 통보도 받지 못한채로 8년 가까이 진행한 뉴스에서 쫒겨나듯 하차해야 했다.안타깝게도 이후 저는 인격적으로 몹시 모독감을 느낄만한 각종 음해와 공격을 계속해서 받아오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자신이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최정아 기자는 “여성으로서 젊은 나이에 커리어를 바쳤는데 회사에서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 아무래도 동료들의 질타보다 내 노력이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이 더 참지 못한것같다”고 말했다.

안진용 기자는 “MBC에서 정권과 경영진이 바뀌면서 동료들과 등지게 되면서 앵커로 활동하기 힘든 상황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당으로 뛰어들었다고 본다”고 첨언했다.

한편 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은 지난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배 대변인은 선거 당시 인터넷상에 자신 관련 인신공격·허위사실 유포자 다수를 지목해 고소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