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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아이즈 온 미’ 아이즈원, 콘서트 감상 후기 세트리스트 편…너와 나와 우리의 이야기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9.06.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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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아이즈원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IZ*ONE 1ST CONCERT 'EYES ON ME' IN SEOUL’(이하 '아이즈 온 미’)을 개최했다.

‘아이즈 온 미’는 아이즈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로, 데뷔의 꿈을 이루게 해준 팬들과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 자리다. 아이즈원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

본래 8, 9일 이틀간만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오픈 직후 전회차가 매진되면서 7일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아직 1년차 신인임에도 불구 잠실실내체육관을 꽉 채우는 티켓 파워를 과시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이즈원 / 오프 더 레코드

아이즈원은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난해 10월 ‘라비앙로즈’로 데뷔한 후 각종 음악방송 1위는 물론 ‘2018 AAA’, ‘2018 MAMA’,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제28회 서울가요대상’ ‘제8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등의 시상식에서 신인상 5관왕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아래는 아이즈원 단독콘서트 ‘아이즈 온 미’ 세트리스트(3일차 기준)

1. 인트로+해바라기
미니 2집 ‘하트아이즈’ 수록곡
이 노래를 오프닝으로 선곡한 이유는 ‘위즈원이 해바라기처럼 아이즈원을 바라봐주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2. O’ My!
미니 1집 ‘컬러라이즈’ 수록곡이자 메인타이틀곡 ‘라비앙로즈’를 뒷받침하는 서브타이틀곡이다. 아이즈원 리얼리티인 ‘아이즈원츄’의 실질적인 주제곡.

3. 앞으로 잘 부탁해
엠넷 ‘프로듀스48’ 데뷔평가곡.
방송 당시에 이 무대에서 이채연이 센터로 활약을 했다. 그와 함께 안유진, 김민주, 야부키 나코, 장원영, 조유리, 혼다 히토미가 이 데뷔평가를 통해 데뷔했다.


4. 고양이가 되고 싶어
미니 2집 ‘하트아이즈’ 수록곡
한국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무대였는데 이번 콘서트에서 아이즈원은 이 곡의 무대를 마음껏 선보였다. 수록곡이지만 팬들이 워낙 좋아해 ‘킹냥이’ 혹은 ‘갓냥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5. 기분 좋은 안녕
미니 2집 ‘하트아이즈’ 수록곡
이별을 주제로 한 노래이기에 세트리스트 맨 마지막에 배치돼 있었다면 위즈원들을 100% 눈물바다로 만들었을 것이다.


6. 에어플레인
미니 2집 ‘하트아이즈’ 수록곡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작사·작곡을 맡은 ‘하트아이즈’ 5번 트랙이다. 현재 이대휘는 브랜뉴뮤직 보이그룹 에이비식스(AB6IX)로 활약 중이다.

9일 공연에서 멤버들이 최초로 돌출 무대로 나선 무대다. 

 

아이즈원 / 오프 더 레코드

7. 꿈을 꾸는 동안
엠넷 ‘프로듀스48’ 최종화에서 공개된 시즌 최후의 곡.
‘프로듀스48’ 연습생들의 만남과 이별을 담은 노래이기에 ‘프듀48’ 때부터 아이즈원을 지켜 본 위즈원 입장에선 대표적인 눈물 유발곡이라고 할만하다.

이 무대는 김민주가 직접 ‘꿈을 꾸는 동안’ 일부를 피아노로 연주해 그 특별함을 더했다.

아이즈원 / 오프 더 레코드


8. Really Like You
미니 2집 ‘하트아이즈’ 수록곡.
수록곡이지만 음악방송에서도 무대를 선보인 적이 있다. 아이즈원 멤버들 간의 우정을 담은 노래여서 감수성이 풍부한 위즈원 입장에서는 눈물 유발곡이라고 할 수 있다.


9. 아름다운 색
미니 1집 ‘컬러라이즈’ 수록곡이다. 별명이 쌈무요정인 김채원의 음색이 유독 잘 드러나는 곡이어서 ‘아름다운 쌈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10. 너에게 닿기를
‘프로듀스48’ 콘셉트평가곡
아이즈원 멤버 중 야부키 나코, 조유리, 김채원이 이 곡 무대 출신이다. 콘셉트평가곡 중 아이즈원 멤버를 가장 많이 배출한 노래.

이번 콘서트에서는 유닛이 아닌 12인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1. 롤린롤린
‘프로듀스48’ 콘셉트평가곡
유닛 멤버 : 야부키 나코, 최예나, 김민주,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프로듀스48’ 콘셉트평가곡. 현 아이즈원 멤버 중에서는 장원영과 혼다 히토미가 이 곡으로 콘셉트평가를 치렀다. 이 당시 장원영과 혼다 히토미는 ‘롤린롤린’ 센터 경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롤린롤린’ 유닛 무대는 이때 참가한 멤버들 없이 유닛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 당시에는 해당 곡에 참여할 수 없었던 멤버들에게도 기회를 준 셈.


12. 아이엠
‘프로듀스48’ 콘셉트평가곡. 
유닛 멤버 : 혼다 히토미, 김채원, 강혜원, 장원영, 안유진, 권은비, 이채연
이채연의 ‘프듀48’ 방송 후반부 핵심 서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곡인 동시에 안유진에서 유일하게 ‘프듀48’에서 센터포지션을 했던 곡이다.

이 ‘아이엠’ 무대 전후가 이채연-안유진이 가장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 시기.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아이엠’ 무대에 선 이채연-안유진의 모습은 그때 함께 마음 고생했던 팬들 입장에선 충분히 감동적인 장면이었다고 할 만하다.


13. 내꺼야
엠넷 ‘프로듀스48’ 주제곡
시즌을 대표하는 곡이자 ‘프듀48’ 최초의 노래. 방송 초반 영상 평가를 할 때 한국어버전과 일본어버전을 전부 암기해야 해서 연습생들이 아주 곤욕을 치렀다. 이에 소속사평가 A등급을 받은 조유리가 F등급으로 떨어지기도. 이후 조유리는 그룹배틀평가 ‘단발머리’ 무대에서 반전매력을 선보여 급부상한다.

‘엠카운트다운’ 미야와키 사쿠라의 엔딩포즈로 유명한 곡. 당시 사쿠라의 눈웃음이 많은 팬들을 ‘프듀48’의 세계로 초대했다.

여러모로 멤버들과 팬들 입장에선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는 노래.


14. So Curious
유닛 멤버 : 장원영, 안유진, 최예나, 김채원,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15. Ayayaya
유닛 멤버 : 권은비, 이채연, 김민주, 강혜원, 조유리, 미야와키 사쿠라.

14~15번 무대는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한 신곡. 유닛 별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여 위즈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굳이 따지자면 ‘So Curious’는 큐티 컨셉, ‘Ayayaya’는 걸크러쉬 컨셉 곡으로 분류할 수 있다.


16.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
일본 싱글 1집‘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의 타이틀곡이자 일본 데뷔곡.


17. 반해버리잖아?
엠넷 ‘프로듀스48’ 데뷔평가곡. 그 유명한 최예나의 ‘까딱’ 오프닝이 이 곡 무대에서 나왔다. 현 아이즈원 멤버 중에선 권은비, 최예나, 강혜원, 김채원, 미야와키 사쿠라가 이 무대로 데뷔를 했다.

아이즈원 유튜브 채널<br>
아이즈원 유튜브 채널<br>


18. 하이라이트
미니 2집 ‘하트아이즈’ 수록곡. 콘서트 이후 안무가가 ‘프로듀스48’ 콘셉트평가곡 ‘루머’ 안무를 만든 최영준 안무가라고 전해져 더욱 관심을 모았다.


19. 라비앙로즈
미니 1집 ‘컬러라이즈’ 타이틀곡이자 아이즈원의 데뷔곡. 이 노래로 ‘2018 MAMA’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 5관왕을 차지했다.


20. 루머
엠넷 ‘프로듀스48’ 콘셉트평가곡이자 ‘프듀48’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곡. 멤버 중에서는 리더 권은비가 유일하게 이 조 소속이다. 아이즈원 5인 ‘루머’ 멤버는 권은비, 이채연, 김민주, 김채원, 최예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12인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18~19무대인 ‘하이라이트’, ‘라비앙로즈’, ‘루머’ 무대는 뱀파이어컨셉으로 소화했다. 이에 평소 귀여움이 강점인 아이즈원 멤버들이 다소 치명적으로 변신했다. 곡의 편곡도 뱀파이어 컨셉에 맞게 다소 변화를 줬다.

‘루머’의 경우에는 무수한 연습생들이 방송 당시 이 곡으로 무대를 하길 원했고, 아이즈원 멤버 중에서도 콘셉트평가곡으로 희망했으나 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멤버들이 있었다. 연습생 중에는 “이 노래로 데뷔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던 연습생들의 워너비 노래 ‘루머’.

이 노래를 데뷔해서 단독콘서트에서 선보일 수 있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무대에 서는 사람으로서 엄청난 권리라고 할 수 있다. 승자에게 모든 걸 주는 승자독식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단적으로 상징하는 무대라고 봐도 과장이 아닐 것.

 

21. 인트로+비올레타
미니 2집 ‘하트아이즈’의 타이틀곡. 아이즈원에게 음악방송 7관왕을 선물해준 곡이다.
공식적으로는 이 노래가 이번 콘서트 마지막 무대.

이번 콘서트 ‘비올레타’ 무대는 음방에선 볼 수 없었던 댄스브레이크까지 들어가 있어 위즈원의 시선을 강탈했다.


‘비올레타’ 무대 이후에는 앵콜 이벤트가 펼쳐졌다. 현장에 온 위즈원들이 ‘꿈을 꾸는 동안’을 부르는 이벤트를 펼친 것. 앵콜 이벤트가 시작되자마자 위즈원들은 군가에 버금가는 우렁찬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불러 기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이즈원 / 오프 더 레코드

22. 비밀의 시간
‘컬러라이즈’ 수록곡.
데뷔라는 꿈을 이루기 전에 ‘비밀의 시간’(=남에게 알려지지 않은)을 살았던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할 수 있다.


23. 하늘 위로
미니 2집 ‘하트아이즈’의 수록곡인 동시에 실질적인 서브타이틀곡이자 이번 콘서트의 리얼 엔딩곡. 이번 콘서트는 물론이고 앞으로 진행될 아이즈원 콘서트에서 고정 엔딩곡이 될 확률이 매우 높은 노래다.


아이돌 콘서트만 약 10회 이상 직관한 입장에서 봤을 때 아이즈원 콘서트 세트리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랑(=연애) 노래가 정말 별로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사랑 노래라 할지라도 거기서 팬들이 ‘이성 간의 연애’를 먼저 떠올릴 확률은 지극히 적다.

특히 국내 앨범인 ‘컬러라이즈’와 ‘하트아이즈’에 수록된 노래들 중에는 사실상 아예 연애와 관련된 노래가 없다고 무방. 그 ‘오마이’ 조차도 연애관계를 주제로 했다고 보긴 힘들다. 팬들 입장에서도 연애보단 ‘아이즈원츄’를 더 떠올릴 만한 노래이기도 하고.

걸크러쉬를 지향하는 걸그룹들조차도 노래의 핵심 코드 중 하나가 연애인 걸 생각하면 아이즈원의 이러한 앨범 구성, 콘서트 세트리스트는 제법 별난 행보라고 할 것이다.

이런 게 없는 대신 아이즈원의 노래들은 본인들이 하고 싶은 말, 아이즈원 멤버들 간의 관계, 아이즈원과 위즈원의 관계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적어도 한국 발매 앨범들은 그렇다. 한국어 노래들 중 사랑 노래들은 ‘프로듀스48’ 콘셉트평가곡이다.

내가 나만의 색깔을 뽐내고 빛을 발하겠다는 내용(라비앙로즈, 아름다운 색),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게 만드는 내용(비밀의 시간), 누군가를 향한 위로(비올레타), 무대에 함께 선 자신들의 이야기(꿈을 꾸는 동안, Really Like You) 등등....

연애감정을 속삭이는 가상의 청자가 끼어들 여지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

아이즈원 / 오프 더 레코드

연애감정을 이야기하는 노래라 할지라도 위즈원 입장에서 그런 연애감정보단 다른 걸 느끼기 쉽다는 건 멤버 중 한 명을 예로 들어 설명하는 게 빠를 것 같다.

이번 콘서트 세트리스트에서 연애감정을 노래하는 곡이라면 ‘프듀48’ 콘셉트평가곡 ‘너에게 닿기를’을 꼽을 수 있는데, 여러분은 무대 속 김채원을 보고 무엇을 느꼈는가.

데뷔권 순위에 좀처럼 들지 못하는 연습생으로서 콘셉트평가 ‘너에게 닿기를’ 센터포지션을 지망한 김채원의 (건곤일척이라 부를 만한) 승부수, ‘너닿’ 센터포지션 의상 때문에 탄생한 별명인 ‘쌈무요정’을 기반으로 진행된 영혼의 영업 레이스, 3차 순발식 19위라는 성적표로 인한 좌절, 그리고 최종 순발식 10위의 기쁨 이런 게 떠올랐을 것이다. 쉽게 말해 사랑노래라 할지라도 가상의 연애 감정보단 멤버 개개인의 서사가 먼저 떠오른다는 얘기.

이는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아이돌이라 가지는 특성이기도 하고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아이즈원 멤버이기에 생기는 특성이기도 하다.

사실 위에 넘버 달고 적은 세트리스트들은 오타와 문장 교정한 거 일부 제외하면 공연을 보면서 생각난대로 적은 것인데, 적으면서도 ‘눈물’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게 돼 글쓴이 본인도 짐짓 놀랐다. 앞서 적은 것처럼 자기 자신과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들이 많기도 하고, 노래 하나 하나가 가지는 의미가 적지도 않아서 세트리스트가 이렇게 된 것 같다.

앞서 아이돌콘서트로서 아이즈원 콘서트 세트리스트 최대의 특징이 ‘사랑노래가 극히 적다는 것’이라 이야기했는데, 여기서 하나 특징을 더 꼽자면 ‘눈물폭탄 유도용 노래’가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다는 점을 들고 싶다.

행사, 음악방송과 콘서트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많은 다른 공간이다. 이에 타이틀곡은 아니지만 팬덤 내에서만큼은, 그리고 콘서트에서만큼은 특별한 위치를 점유하는 곡들이 존재한다. 이런 노래들이 ‘내가 아이돌그룹 OOO의 콘서트에 왔다’는 걸 실감하게 만들고, 그 콘서트의 종료도 실감하게 만든다.

아이즈원 / 오프 더 레코드

멤버들이 콘서트 토크 중에 얘기한 것처럼 아직 데뷔한지 1년이 안 된 그룹인 아이즈원. 그런데 대충 살펴봐도 세트리스트에 ‘하늘 위로’, ‘내꺼야’, ‘꿈을 꾸는 동안,’ ‘비밀의 시간’, ‘Really Like You’ 이런 곡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구성부터 이러니 팬이고 가수고 눈물보가 안 터질 수가 있나.

다소 앞서간 생각일 수도 있지만, 예정된 시간이 찾아왔을 때 진행할 콘서트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그 시점에 아이즈원이 (위에 언급한 노래들을 부를 때) 감정을 잘 추스르면서 노래를 할 수 있을지, 그들의 무대를 보는 위즈원들은 제대로 된 감상이라는 걸 할 수 있을지 등등.... 그 미래의 모습이 뇌내에서 자동으로 재생되는 기분이다.

아이즈원 / 오프 더 레코드

그 시점이 왔을 때도 대체로 별탈없는 상태로 공연이 진행되려면, 아주 특별한 소식 하나가 그때 즈음 들려와야하지 않을까 싶다. 연으로 시작해 장으로 끝나는 소식 말이다.

아이즈원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 ‘아이즈 온 미’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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