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얼마예요’ 이혜근이 남편 조신우로 인해 힘들었던 시절을 토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얼마예요’에서 ‘부부 공방전-너의 죄를 알렸다’ 코너에서는 배우 이혜근-조신우 부부가 나섰다.
남편 조신우는 “아내는 나를 생활비 주는 막내아들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혜근을 법의 심판대에 올린다.
이어 “밖에서 일하고 오면 안 그래도 힘든데 집안일을 시키고 심지어 아이들 있는 앞에 나를 혼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이혜근은 “남편은 결혼 후에도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사고 싶은 걸 다 산다”고 반박했다.
이날 이혜근은 “어느날 TV를 보는데 저를 좋다고 했던 분이 나오더라. 연예인 부부가 되게 많지 않나. 우린 안보고싶어도 채널 돌리다 나오면 어쩔 수 없이 봐야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유명한 분이냐는 홍서범의 말에 이혜근은 “상당히 유명한 분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손남목은 “TV보다가 그런 부분이 불편하다는 측면이면 저는 하루종일 한편도 볼 게 없다”며 허세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혜근은 “그때는 저도 20대고 예쁘니까 대시하는 분이 많았다. 그때는 제가 활발히 활동할때다 보니까 그분은 저보다 조금 덜 바빴다.어떻게 얘기하다가 좀 아닌거같아서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때 조신우는 “내가 더 멋있었구나”라며 찬물을 끼얹자 조갑경은 “재밌는데 조용히 좀 해봐요”라며 타박했다.
이어 이혜근은 “이분이 저랑 헤어지고 나서 승승장구 하시더라.드라마 주인공도 맡고 어느날 영화 주인공, 광고에도 나오더라. 이미지가 너무 곧아.티비에서 잘나가는 사람을 보면서 저를 돌아보니까 제가 한없이 초라했다. 남편도 안 들어오고”라고 말해 궁금증을 샀다.
이혜근은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다. 그는 1984년 MBC 문화방송 어린이 합창단으로 첫 데뷔해 뮤지컬 ‘애니’, 드라마 ‘꾸러기’, ‘영심이’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혜근은 지난 2003년도에 남편 조신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