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아침마당’에 안문숙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안문숙과 서태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문숙은 최근 유튜버로 변신한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다. 이에 MC들은 일상을 오픈하는 데 부담스럽지는 않은지 물었다.
안문숙은 “유튜브까지 하면서 내숭 떨고 그러면 안 어울린다. 재미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동생이 핸드폰으로 찍어준다. 있는 그대로 찍는다. 꾸밀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안문숙은 1962년생으로 올해 58 세지만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보고 외롭지 않냐고 한다. 여쭤보고 싶다. 결혼하신 분들 안 외롭냐”라며 방청객들을 향해 물었다. 그러자 방청객들은 “외로워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는 분이 저에게 ‘둘이 사는 건 괴롭다. 혼자 사는 건 외롭지만’이라고 했다. 괴로운 것 보다 외로운 게 낫지 않느냐. 근데 요즘은 괴롭고 싶다”라고 전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안문숙의 말에 MC 김학래는 “불공평하다. 안문숙 서태화도 결혼해서 고생해 봐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결혼을 안 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왜 안 나타나는지 모르겠다. 그 남자가 아직 안 나타났다. 아프리카에서부터 걸어오고 있다고 하더라”라며 농담을 건넸다.
‘아침마당’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25분 KBS1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