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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인천 서구, 붉은 수돗물 논란→민원 감소-일부 학교 급식 재개…‘주민 불편은 여전’

  • 배지윤 기자
  • 승인 2019.06.1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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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기자] 인천 서구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적수) 관련 민원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0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구 지역의 붉은 수돗물과 관련된 민원은 지난 3~7일 기준 평균 2000여 건 가까이 접수됐으나 8~9일에는 평균 200여 건으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의 주민들은 붉은 수돗물 현상으로 여전히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인천시와 시교육청 등 관계당국은 수돗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생수 등을 지원하고 급수차 10대를 투입하는 등 ‘급식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뉴시스
뉴시스

인천시교육청은 붉은 수돗물로 인해 급식을 중단했던 서구·영종 지역 60여개의 학교들에게 급식 재개 공문을 보냈다.

시교육청은 우선 이들 학교들이 자체적으로 음용수와 급식 제공용 생수를 구매하게 하고, 이후 배상을 해주는 방식으로 급식 재개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113개소의 소화전에서 11만7000여t을 방류하고 수돗물 피해 가정과 기관 30여곳에서 하루 2차례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돗물 이상 현상의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

앞서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과 서구 지역 수돗물에서 적수가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적수 현상은 지난달 30일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 설비 검사를 실시하며,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 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붉은 물 공급으로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등 해당 지역 학교 9곳은 급식을 중단하고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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