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고교급식왕’이 첫 베일을 벗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고교급식왕’에서는 유성여고와 컨벤션고교가 첫 경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연의 목표는 3시간 안에 1000인분의 급식 조리를 마치는 것이었다.
컨벤션고등학교의 ‘최강이균’과 유성여자고등학교의 ‘밥상머리’는 백종원, 에이프릴 나은 앞에서 중간 점검을 펼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긴장한 ‘밥상머리’ 팀을 본 백종원은 인자하게 웃으며 “긴장하지말고 천천히”라며 다독였다.
‘밥상머리’ 팀이 준비한 급식메뉴는 남학생들의 취향을 저격할 마약옥수수주먹밥-김치우동-고구마큐브스테이크-고추장피자-단무지곤약무침이었다.
‘최강이균’ 팀은 세계 음식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퓨전 요리 맥적구이 떡삼타코-봉골레칼국수-갈비 깐쇼새우-닭초닭초꼬치-열무김치 오니기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강이균’ 팀은 거침없는 칼질과 정확한 계량을 능숙하게 선보이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고슬고슬 갓 지은 밥을 한가득 담아 열무김치와 골고루 섞어 그 안에 유부마요를 넣고 쓰담쓰담해주면 열무김치 오니기리가 완성된다.
이때 ‘밥상머리’ 팀 역시 능숙한 솜씨로 주먹밥을 만들었다.
두 팀을 지켜보던 에이프릴 나은은 “그런데 어떻게 두 팀 다 주먹밥을 할 생각을 했지?”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밥상머리’ 팀의 김수지는 “저희가 예선 때 크리스피 주낙이라고 밥 위에 시리얼을 올리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는데 한번 더 하고싶어서(하게됐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급식을 완성시키며 대결을 펼치는 급식 레시피 대항전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한편, ‘고교급식왕’ 1회는 10일 오후 12시 18분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