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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해저터널 ‘보령 해저터널’,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긴 터널로 7년 만에 양방향 굴착 완료…2021년 개통 예정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9.06.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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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긴 길이인 6.9km의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이 뚫렸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6927m 길이의 보령해저터널 하행선(보령 방향)이 10일 관통한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11월 터널 굴착공사에 착수한 지 7년 만이다.

상행선(원산도 방향) 해저터널은 지난 2월 관통했다.

오는 2021년 말 완공 예정인 보령해저터널은 일본의 도쿄아쿠아라인(9.5km)과 노르웨이 봄나피오르드(7.9km) 등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긴 도로 해저터널이 된다.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의 개념도 / 국토교통부 제공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의 개념도 / 국토교통부 제공

기존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인천북항터널(5.46km)보다 약 1.5km 더 길다.

국내 지상터널과 비교해도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인제양양터널(10.96km), 동해고속도로의 양북1터널(7.54km)에 이은 세 번째 길이다.

보령해저터널 조감도 / 국토교통부 제공
보령해저터널 조감도 / 국토교통부 제공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안면도와 대천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서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해상교량 등으로 원산도와 충남 태안군 안면도를 잇는 6.1km 도로 구간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