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헝가리 침몰 유람선 금명간 인양 ‘이르면 오늘 인양’…‘한국 관광객 7명 구조, 한국인 19명-헝가리인 선원 1명 숨진 채 발견…한국인 7명-헝가리인 선장 1명 실종’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9.06.10 10:27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미성 기자] 헝가리 유람선 사고 14일째인 오늘(10일) 헝가리 당국은 침몰한 선체를 와이어로 연결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금명간 인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양은 지휘하는 헝가리 경찰 대테러센터는 지난 9일까지 선체를 끌어올릴 와이어를 선체 네 부위에 감는 결속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마지막 한 가닥의 작업을 오늘(10일)로 넘겼다.

헝가리 당국은 네 번째 와이어의 선체 결속 작업을 완료한 뒤,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과 와이어 사이를 로프로 연결해 인양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 / 연합뉴스

인양 계획 실행에 필요한 크레인과 바지는 유람선 침몰 지점에서 대기 중이다.

결속 작업이 순조롭게 끝난다면 당국이 이르면 이날 중으로 인양에 나설 수도 있다.

다만 헝가리 매체는 11일 인양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수상과 공중에서도 헬기, 드론, 수색견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실종자 발견 지점을 고려해 양국 수색팀은 전날부터 수색 지역을 사고 지점의 하류 80~100km 지점에서 30~50km 지점으로 당겼다.

인양 작업 앞둔 머르기트 다리, 왼쪽은 허블레아니호 인양한 크레인 클라크 아담호 / 연합뉴스
인양 작업 앞둔 머르기트 다리, 왼쪽은 허블레아니호 인양한 크레인 클라크 아담호 / 연합뉴스

한편 지난달 29일 밤 한국 관광객 33명과 헝가리인 선장·선원 등 35명이 탄 허블레아니는 투어 중 뒤따르던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혀 머르기트 다리 아래 침몰했다.

사고 직후 한국 관광객 7명만 구조됐고, 현재까지 한국인 19명과 헝가리인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한국인 7명과 헝가리인 선장 1명은 아직도 실종 상태다.

헝가리 태생의 세계적인 지휘자 이반 피셰르(48)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추모공연을 열겠다고 10일 밝혔다.

피셰르는 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부다페스트 시민들과 헝가리 국민이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저는 오는 21일 한국을 찾는다.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추모 연주회를 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들도 콘서트에 초대해 슬픔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함께한다. 

피셰르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오는 2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26일 부산문화회관,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28일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 선다.

공연기획사 빈체로 관계자는 “닷새 공연의 레퍼토리에 모두 추모곡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