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SBS스페셜’ 자연인 김씨돌 아저씨, ‘세상에 이런 일이’ 박소현 “엄청 화제”…김요한-김용현 등 ‘세 개의 삶’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6.09 23:35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필구 기자] ‘SBS스페셜’에서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낮은 곳을 향했던 김용현 씨의 인생 궤적을 취재했다.

9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2부작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씨돌·용현’의 1부를 방송했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김요한 씨는 1980년대에는 가톨릭을 배경으로 민주화 운동과 인권 운동에 참여했고, 故 정연관 씨의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해 자신의 일처럼 나섰던 인물이다. 그 이름도 특이한 김씨돌 씨는 7년 전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됐던 자연인이다. 요한과 씨돌은 신기하게도 동일인물로 본명은 김용현 씨다. 그 세 개의 삶을 ‘SBS 스페셜’이 따라가 보았다.

김용현 씨가 김씨돌이라는 이름으로 지냈던 해발 800미터 봉화치마을의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그는 동네사람들로부터 4년째 감감무소식이다. 현재 봉화치마을에는 그가 살던 집이 빈 채로 남아 있다.

봉화치마을 주민 송재갑 씨는 “겨울에 눈이 오면, 고라니가 지나간다. 누가 고라니 따라가 잡을까 봐 발자국을 다 지운 사람”이라며 그를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회상했다.

가장 가까운 이웃 주민이었다는 배옥희 할머니는 “그 아저씨는 개구리, 도롱뇽, 새, 뱀, 모든 것이 다 친구”라고 말했다.

‘세상의 이런 일이’ MC인 박소현은 “(김씨돌 아저씨가) 기억이 난다. 강원도 산속에서 사셨던 분.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막 웃던 그런 모습들이 기억이 나고, 그리고 방송 나가고 당시에 엄청 화제가 돼서, 한 번만 출연했으면 저희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겨울 모습, 여름 모습 몇 번 나갔던 것 같다”고 기억했다.

함께 MC를 보는 임성훈은 “그리고 그 당시에는 자연인이라는 말이 사실 좀 생소했다. 방송 당시만 해도 그때는 자연인이라는 말을 잘 몰랐던 시절이라, 김씨돌 씨야말로 지금 생각해보면 원조 자연인이다. 이렇게 표현해도 틀리지 않을 거 같다. 원조 자연인”이라고 정의했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