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연애의 맛 시즌2’ 천명훈이 소개팅녀 김시안과의 첫만남에 단번에 호감을 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2’에서는 천명훈이 오랜만에 연애에 나서는 모습으로 핵웃음 폭격을 날렸다.
데이트 전날 천명훈은 어머니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옛 여자 친구부터 재산공개에 이르기까지 낱낱이 쏟아냈던 터.
어머니가 아들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며 전여친을 언급하자 천명훈은 당황해하며 “걔가 진짜 괜찮은 애였지”라고 답했다.
천명훈 어머니는 “결혼해서 애도 낳았다고 하더라. 잘 된 거 보니 내가 마음이 좋더라. 좋으면서도 좀 씁쓸하더라”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아들이 데이트에 나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어머니와는 달리, 천명훈은 불운의 연속으로 첫 만남에 30분이나 지각해 당혹스러워했다.
천명훈은 소개팅녀 김시안에게 지각한 것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여기서 만나고자 한 이유는 제가 이 동네 살아서다”라며 자연스레 양평을 홍보했다.
천명훈은 부끄러워하며 자리를 옮길 것을 제안했다. “여기서 십분동안 기다린거냐”라는 천명훈에 소개팅녀 김시안은 “한 시간 기다렸다”라며 장난스레 대답하며 걸어갔다.
이때 천명훈은 화장실 좀 갔다오겠다고 하자 패널들은 “속마음 나오는거냐”라며 기대했다.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천명훈은 김시안을 두고 “예쁘시고 참하고 이상형에 90% 이상 부합한다”며 호감을 표했다.
잠깐 만났는데 빠진거냐는 말에 천명훈은 “원래 나는 한번 만나서 느낌 오면 사귀자고 한다.나는 그걸 못 기다린다”며 급성 고백 증후군이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11에 방송된다.
천명훈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