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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숙, ‘전국노래자랑’서 팝핀현준과 듀엣무대… 대체 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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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일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충청남도 태안군을 찾았다.

오늘도 정정하신 송해(나이 93세) 씨는 우렁찬 목소리를 뽐내 청소년수련관 광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환호했다.

송해 씨는 평전 <나는 딴따라다>를 통해 일대기를 표현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체인지스틱을 KBS2 모 프로그램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송해 씨는 가수 유지나 씨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8일 tvn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듀엣곡을 부르며 서로를 아빠와 딸로 불렀기 때문이다.

송해 씨는 “내게 숨겨놓은 딸이 있다. 바로 유지나 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지나 씨가 세상을 떠나신 아버님을 그리며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 아버지가 세상에 계시지 않았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유지나 씨가 듀엣곡 상대로 송해 씨를 데리고 온 것이었다. 아버지가 47세에 요절하셨던 유지나 씨. 송해 씨는 유지나 씨 아버지가 6남매 중 막내딸을 얼마나 사랑했겠냐고 밝혀 지인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부춘초등학교 5학년의 이시은 양은 성숙한 보이스로 <보릿고개>와 <섬마을 선생님>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은 양은 국악을 사랑한다며 송해 아저씨가 너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태안군의 미스트롯을 자처한 필라테스 강사 손하윤 씨와 옷가게를 운영하는 손지혜 씨 자매는 태안의 특산물 꽃게, 낙지, 붕장어를 준비했다.

송해 씨를 비롯해 스태프들에게 직접 시식한 손 씨 자매는 <섹시하게>를 열창해 큰 환호를 받았다.

전국노래자랑의 전설을 자처하는 태안농협 하나로마트 직원 김지현 씨는 2010년 <전국노래자랑 30년 인기상 총집합>편에 출연해 원숭이 복장으로 재기발랄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도 재기발랄한 원숭이 흉내를 냈던 김지현 씨는 <신사동 그 사람>을 열창했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고복수의 아들 고영준 씨가 초대돼 <무작정 당신이 좋아>를 열창했다. 어머니 황금심 씨 역시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전통 가수다.

마지막 무대는 송해 씨가 늘 인정하는 효녀 가수 현숙 씨가 장식했다.

올해 나이 61세인 현숙 씨는 비보이 공연 예술가 팝핀현준과 함께 <김치볶음밥>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앞서 세 번째 무대는 <보약 같은 친구>를 열창한 진시몬 씨였다.

올해 나이 51세인 진시몬 씨는 그 이름만큼 중후한 목소리와 품격을 뽐내 큰 환호를 받았다.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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