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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가수 수지니, ‘전국노래자랑’서 나이 잊은 금빛 무대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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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일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충청남도 태안군을 찾았다.

오늘도 정정하신 송해(나이 93세) 씨는 우렁찬 목소리를 뽐내 청소년수련관 광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환호했다.

송해 씨는 평전 <나는 딴따라다>를 통해 일대기를 표현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체인지스틱을 KBS2 모 프로그램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송해 씨는 가수 유지나 씨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8일 tvn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듀엣곡을 부르며 서로를 아빠와 딸로 불렀기 때문이다.

송해 씨는 “내게 숨겨놓은 딸이 있다. 바로 유지나 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지나 씨가 세상을 떠나신 아버님을 그리며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 아버지가 세상에 계시지 않았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유지나 씨가 듀엣곡 상대로 송해 씨를 데리고 온 것이었다. 아버지가 47세에 요절하셨던 유지나 씨. 송해 씨는 유지나 씨 아버지가 6남매 중 막내딸을 얼마나 사랑했겠냐고 밝혀 지인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고복수의 아들 고영준 씨가 초대돼 <무작정 당신이 좋아>를 열창했다. 어머니 황금심 씨 역시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전통 가수다.

네 번째 무대를 장식한 가수 수지니 씨는 2009년 그룹 브랜뉴데이로 데뷔한 뒤 2013년 벨로체라는 그룹을 재결성한 바 있다.

지난 5월 29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수지니 씨는 걸그룹 출신으로 활동했으나 실패 끝에 트로트 가수로 다시 태어난 계기를 설명한 바 있다.

올해 나이 만 37세인 수지니 씨는 이날 방송에서 <여보세요>를 열창해 큰 환호를 받았다.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앞서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가수는 진행자 송해 씨도 인정할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한혜진 씨가 장식했다.

올해 나이 55세인 한혜진 씨는 6세 연상의 사업가를 남편으로 두고 있으며 시크한 인상이 매력적인 트로트 가수다.

이날 방송에는 <지푸라기>를 열창해 앙코르 연호를 받았다.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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