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해피투게더4’(해투4) 정종철이 원빈과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개콘투게더 특집으로 진행돼 정종철, 이승윤, 김준현, 김원효, 오나미, 김승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중 정종철은 과거 옥동자로 활동할 때 당시의 일화를 소개하며 친구가 원빈이라고 밝혔다.
원빈과 77년생 동갑내기인 그는 과거 자신의 집에서 함께 게임을 하고 지내던 사이라고 전했다.
정종철은 “저는 한창 잘 나갈 때였고, 원빈은 ‘가을동화’ 이후 공백기가 길던 시절”이었다면서 간식을 사주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다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라는 영화를 찍게 된 정종철은 이 사실을 원빈에게 알렸는데, 공교롭게도 원빈 역시 영화를 찍게 됐다고.
그가 찍게 된 작품이 바로 ‘태극기 휘날리며’인데, 정종철은 “너 많이 휘날려라”라고 덕담을 건넸다고 한다.
그 후 연락이 드문드문 이어지다가 다시금 만났을 때 원빈이 ‘아저씨’를 찍게 됐다고 밝힌 정종철은 “그 이후 우리 두 사람은 아저씨 사이가 됐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정종철은 이어서 과거 자신의 유행어를 선보이며 토크를 마쳤다.
1977년생으로 만 42세가 되는 정종철은 2000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서 옥동자, 옥장군, 마빡이 등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MBC ‘개그야’, ‘하땅사’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그 이후에는 방송활동이 많이 줄었고, 현재는 ‘옥주부’라는 이름의 회사를 운영 중이다.
KBS2 ‘해피투게더4’(해투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