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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제주 전 남편 살해’ 고유정 사건 정리…범행수법 너무 잔혹해 ‘얼굴신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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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제주도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 사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얼굴 공개 이후 고유정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외모와 작은 체구에 시선이 모였다.

160cm인 그가 180cm인 전 남편을 살해한 이유와 범행 수법이 여전히 미지수인 것. 경찰은 고씨가 약물을 사용해 A씨를 살해했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약독물 검사 결과 아무런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 

고유정은 7일 오후 4시쯤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진술녹화실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 카메라에 자연스럽게 노출됐다. 

얼굴 공개를 극히 꺼렸던 고유정은 현재 자신의 얼굴이 노출된지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공개위원회는 “피의자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심하게 훼손 후 불상지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결과와 사건내용이 중대할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 발부 및 범행도구가 압수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신상공개 사유를 밝혔다.

범행 수법이 너무 잔인해서 경찰이나 언론에서는 자세한 공개를 꺼리고 있는 상황.

고유정 얼굴 / 뉴시
고유정 얼굴 / 뉴시

지금까지 알려진 고유정 사건의 전말(정리)은 이러하다.

제주도에서 남편과 자녀에게 고유정이 폭언 폭행을 했고 견디다 못한 남편은 이혼을 하게 됐다.

아이는 나이가 어려서 양육권과 친권은 고유정이 가져갔고, 고유정은 전 남편에게 자녀를 보여주지도 만나게도 하지 못하게 막았고 전 남편은 제주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인데도 불구하고 매달 40만원의 양육비를 지불했다.

전 남편은 고유정을 상대로 면접권 소송을 걸어서 승소했고, 그 사이에 고유정은 청주에서 4살 아이가 있는 다른 남자와 재혼하여 청주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고유정은 자신의 자녀를 제주에 살고 있는 친정 부모에게 양육을 맡겼다.

전 남편은 면접권에 승소해서 결국 자신의 자녀를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만나게 된다.

아이를 만나고 난 후 고유정은 치밀하게 준비한 도구로 전 남편을 살해하고 토막을 냈고, 토막 낸 시체는 완도로 가는 여객선에서 바다에 버렸다.

그리고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숨어 있다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앞서 고씨는 수박을 자르던 도중 남편과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고유정이 범행 전 ‘니코틴 치사량’, ‘살인도구’ 등을 다수 검색했고, 그가 남편을 만나기 전 이미 흉기와 톱,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구입한 점에서 계획 살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남편의 유족들은 고유정의 잔혹한 범죄에 분노하며 사형을 요청하고 있다.

경찰은 고유정을 오는 12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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