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이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서 개최국 프랑스와 A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는 대회 개막전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으로 본선에 진출한 대표팀은 프랑스를 비롯해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속해있다.
프랑스와는 지난 대회인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서 맞대결을 펼쳤는데, 16강서 우리가 0-3으로 패했다.
언제나 우승후보로 꼽히는 노르웨이도 우리에겐 버거운 상대다. 노르웨이와는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서 한 조에서 만나 1-7로 패한 아픔이 있다.
결국 A조 최약체인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16강행이 결정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골키퍼 김정미, 윤영글이 부상으로 최종명단에서 낙마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렇지만 기존의 지소연과 조소현, 이민아, 장슬기 등을 비롯해 여민지까지 합류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위해 개막전에서 승점 1점 이상을 따내겠다는 입장이다.
과연 대표팀이 죽음의 조로 꼽히는 A조에서 살아남아 남자대표팀도 해내지 못한 2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여자월드컵 개막전은 SBS와 아프리카TV, 푹(POOQ)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