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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배동성 부인 전진주, “재혼할 때 신경쓰였던 한가지 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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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배동성 아내이자 요리연구가인 전진주가 재혼할 때 한 가지가 신경쓰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3월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나도 재혼을 꿈꾼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MBN ‘동치미’ 방송캡쳐

이날 전진주는 재혼할 때 신경쓰였던 한가지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월남전에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제가 5살, 오빠가 8살, 엄마가 28살때였다”라며 평생 혼자 사신 엄마에 대해 말했다.

전진주는 엄마가 밥상에서 숟가락 드시며 하는 말이 있었다며 “어디 나가서 아비 없는 자식이란 말을 들으면 다 죽는 거야”라는 말을 5살때부터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전진주는 “어디가서 실수하면 안돼고 나쁜 소리 들으면 안돼고 그런 착하게 살려는 마음에 빠졌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극복하기보단 참으려 했다는 전진주는 결혼 생활도 똑같이 했다고.

그는 “나 하나 참으면 집안이 조용해지는거 같애서 참았는데 내 속이 곪아 터지는줄 몰랐다. 그래서 누구 잘못이라기보다 스스로 제 관리를 못했다. 그렇게 곪아서 터뜨리면 상대방은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지금까지 안 그랬잖아’라고 하니까 해결점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후 전진주는 털끝만큼이라도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얘기한다며 노하우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감정이 크면 하루 이틀 후에 작은 일은 몇 시간 후에 말한다.그렇게 해서 내 마음에 나쁜 감정을 털어놓으니 좋다”라고 덧붙였다.

MBN ‘동치미’ 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배동성은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다. 지난 2013년 전부인과 이혼한 배동성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요리연구가 전진주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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