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김제동의 강연이 결국 취소됐다.
지난 6일 대덕구청 측은 “김제동 씨 측과 행사 진행과 관련해 논의한 결과 양 측은 당초 취지대로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데 공감하고 행사를 취소시키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대전 대덕구청은 방송인 김제동을 강연회에 초청하면서 고액의 강연료를 지불하기로 해 논란이 됐다.
김제동은 15일 오후 2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되어 있었다.
이번 강연은 ‘2019 대덕 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덕구의회 김수연 부의장 등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15일 예정된 행사와 관련, 방송인 김제동 씨에게 강사료로 지급되는 금액이 1550만 원”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러한, 논란에 김제동의 팬들은 팬 지지 성명을 하며 김제동을 응원했다.
하지만, 논란이 불러지자 결국 그의 강연은 취소가 됐다.
대덕구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주변 상황으로 행사를 취소하게 돼 만남을 기대하던 대덕구 청소년들에게 미안하다. 행사 취소와는 별개로 대덕구와 논의해 청소년을 위한 후원은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제동은 1994년 문선대 사회자로 데뷔했고 1999년 우방랜드 영타운 진행자, 야구장과 농구장 장내 아나운서, 각 대학의 오리엔테이션 강사, 축제 진행자를 거쳐 가수 윤도현과의 인연으로 2002년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 후, 2006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는 1974년 2월 3일생으로 올해 나이 46세다.